매출 10조4192억원, 당기순이익 5080억원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대우건설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고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2022년 4분기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 매출 3조2083억원, 영업이익 2468억원, 당기순이익 111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연간 경영실적(연결기준)은 매출 10조4192억원, 영업이익 7600억원, 당기순이익 5080억원이다.
을지로 대우건설 사옥 |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0%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 6조3590억원 ▲토목사업 1조8973억원 ▲플랜트사업 1조4460억원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연결종속기업 7169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7383억원) 대비 2.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4849억원) 대비 4.8% 늘었다.
2022년 신규 수주는 전년 11조830억원 대비 27.5% 증가한 14조1295억원을 기록하며 2022년 목표인 12조20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2021년 말 보다 8.3% 증가한 45조545억원의 풍부한 수주잔고를 보유해 연간 매출액 대비 4.3년 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올해 매출 10조9000억원, 신규 수주 12조3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목표를 세웠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토목사업부문의 이라크 알 포(Al Faw) PJ, 플랜트사업부문의 나이지리아 LNG Train7 PJ가 본격화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며 "베트남 하노이신도시에서의 빌라 입주 및 용지 매각으로 매출이 발생했고, 토목 및 플랜트 부문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원가율 안정화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