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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경남FC 정상화' 고강도 혁신안 마련…경영진 전면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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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재정자립화 50%달성 등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경남도민프로축구단(경남FC)정상화를 위한 고강도 혁신안을 내놨다.

차석호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30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남FC을 둘러싼 도 감사위원회 특정감사와 경남FC 내 성희롱, 갑질 등 언론보도로 추락한 도민구단의 명예를 찾기 위해서 도와 구단이 함께 뼈를 깎는 고강도 혁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차석호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이 30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경남도민프로축구단 정상화를 위한 혁신방안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3.01.30

우선 경남FC는 도민구단으로서 도민이 열광하는 구단으로 재 부흥을 위해 모든 것을 혁신하기로 하고 그 추진동력인 경영진을 전면 재구성한다.

현재 도지사가 당연직 구단주로 되어 있는 것을 도지사 또는 도지사가 지명하는 사람으로 구단주 문호를 확대하고, 지난 29일로 임기 만료된 대표이사는 혁신역량과 경영능력, 전문성까지 겸비한 인사를 영입할 계획이다.

오는 3월 31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사들은 재정후원이 가능하고 축구에 애정이 있는 자로 교체해 구단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현재 24명에서 15명 내외로 축소해 이사회의 실질적 기능이 가능하게 개편한다.

구단 재정 운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현재 변호사인 감사 1명에서 회계전문가를 추가하여 2명으로 확대하여 감사 기능을 강화하고, 도에서도 연 1회 자체의 감사를 통해 지도감독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무국을 단장제로 전환하는 조직개편을 통해 혁신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단장을 영입해 도에서 인력 지원된 사무관 1명의 행정 역량만으로는 사무국과 선수단 업무 관리에 여실히 드러난 한계를 보완하고 구단 허리 역할을 하게 한다는 복안이다.

민선8기 임기 내 재정자립화 50% 달성'을 목표로, 도비 지원을 2024년은 65%, 2025년 60%, 2026년에는 50%로 낮추고, 도민구단을 함께 성장하기 위해 우리 지역 기업의 후원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실질적인 후원금 수입 증대를 위해 경영진과 직원 목표관리제를 도입해 후원금 유치 액의 10%를 성과포상금으로 지급하고 승진, 연봉책정 등 파격적인 인사우대도 할 방침이다.

1부 리그 승격 실패 시 도민의견을 수렴해 구단 해체 또는 K-3 리그로 하향하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며, 감독에게 경기와 선수단 운영에 전권을 부여해 성적 결과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할 예정이다.

그간 언론을 통해 제기된 구단 내 각종 비위에 대해서는 규정에 따라 징계, 환수 조치를 강행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금품수수·향응·성폭력·음주운전 등 중점비위행위에 대해서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 시행한다.

직장 내 성희롱·괴롭힘에 대해서는 노무법인을 통한 자체 조사와 외부전문가로 구성한 실무위원회를 개최해 혐의가 모두 인정되어 지난월 26일 경남FC인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자체규정에 따라 가해자 2명에게 정직 3월과 2월로 징계조치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21일부터 12월2일까지 경상남도감사위원회에서 실시한 특정감사에 대한 결과가 통보되었으므로 주요비위행위에 대해서는 조속한 시일 내에 경남FC인사위원회(징계위원회) 개최를 통한 기강확립 등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로 삼기로 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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