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한국문화예술위, ARKO창작음악제 연주회 2월1일 개최

기사입력 : 2023년01월30일 10:56

최종수정 : 2023년01월30일 10:56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와 한국창작음악제추진위원회 (위원장 이건용)가 주최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창작음악제인 ARKO한국창작음악제 양악부문 선정작품 연주회가 2월 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날 개최되는 제14회 아창제 양악부문 연주회에서는 지난 22년 7-8월 동안 공모를 통해 접수된 작품 중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선정된 5작품이 연주된다.

제14회 작품 공모에 선정되어 연주되는 작품은 김동명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반향', 엄시현의 '열대 우림 속 앵무새', 우미현의 오보에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오, 마미', 이수연의 '점과 선으로부터', 최진석의 비올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음표놀이'이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김동명(37) 작곡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반향'(Banhyang for Orchestra)은 피아노 내부에서 울리는 다양한 소리를 소재로 짧고 강한 에너지와 서서히 사라지는 소리의 연속을 통해 다양한 역동성을 표현한 곡이다. 엄시현(23) 작곡의 '열대 우림 속 앵무새'는 마법에 걸린 앵무새의 마법을 풀어주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열대 우림에서 들리는 소리, 그 속에서 느껴지는 고요함, 평온함, 기쁨, 슬픔 등을 다양한 화성과 리듬을 했다. 엄시현은 제14회 아창제의 최연소 당선 작곡가이다.

우미현(42) 작곡의 오보에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오, 마미'(Oh, Mommy for Oboe and Orchestra)는 오보에가 지닌아름다운 음색을 통해 사랑하는 엄마의 잔소리, 고함, 자장가 등을 표현하였다. 오보에 협연으로 홍수은이 함께한다. 오보이스트 홍수은은 빈 국립음대 학사, 독일 칼스루헤 국립음대 석사 및 최고 연주자과정을 최우수 졸업하여 현재 대전시향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수연(29) 작곡의 '점과 선으로부터'(From Points and Lines)는 회화의 기본 요소인 '점'과 '선'을 통해 펼쳐진다. 칸딘스키의 '점·선·면'으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어 음악이라는 예술 안에서 새로운 언어와 어법으로 '점'과 '선'을 표현하고자했다. 

최진석(40) 작곡의 비올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음표 놀이'(Note-Play for solo Viola and Orchestra)는 농현과 시김새에서 큰 아이디어를 얻은 작품으로 비올라가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집중했다. 협연으로 비올라 연주자 문서현이 연주한다. 문서현은 지네티 국제콩쿠르 1위에 빛나는 솔로이스트 겸 아벨콰르텟 비올리스트주자로 현재 독일 한스아이슬러 국립음대에 재학 중이다.

다채로운 창작관현악곡이 연주될 제14회 아창제 연주회는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하는 동시대 작곡가들의 신선한 작품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정치용)의 연주와 더불어 실력파 연주자들이 협연자로 대거 참여해 이목이 집중된다.

아창제는 대한민국 대표 창작관현악축제로 기존 서양 고전음악이 주를 이루는 한국 음악시장에서 창작곡에 대한 대중적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작곡가와 지휘, 연주자들 이 부담 없이 창작관현악곡을 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돼 우리나라 작곡가들의 혁신적인 창작력과 개척정신이 반영된 참신한 작품들을 발굴, 한국의 창작관현악의 산실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건용 추진위원장은 이번 연주회를 통해 "대한민국 창작관현악의 가능성을 열어가는 동시대 작곡가의 다양한작품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