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서비스 민간 개방 확대…혁신속도 추진
자치발전 개혁과제 중점 추진 등 세부사안 제시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안전관리 강화를 골자로 하는 '2023년 행안부 업무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자료=행안부 제공 |
행안부는 올해 추진계획을 통해 ▲일상이 안전한 나라▲활력 넘치는 지방시대▲일 잘하는 정부▲함께하는 위기극복▲성숙한 공동체 등 5대 약속과 15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예기치 못한 자연 및 사회재난 등 점증하는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국가안전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 이어 실제와 같은 워게임 방식의 을지연습 모델을 개발하는 등 완벽한 대비태세를 확립한다.
아울러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위해 특별지방행정기관 지자체 이관이나 일반자치와 교육자치의 관계 재정립 등 과제를 적극 추진하고 일 잘 하는 정부를 위해 데이터 기반으로 공공서비스 민간 개방 확대 등 혁신속도를 추진한다.
특히 경제‧민생 위기극복을 위해 안전 등 분야의 산업진흥에 총력을 기울이고 민생 살리기에 나서는 한편, 성숙한 공동체를 위해 보조금과 기부금의 투명성 제고 및 과거사 해결 등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3 통일부·행정안전부·국가보훈처·인사혁신처 합동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1.27 yooksa@newspim.com |
이에 따라 행안부는 중점 추진 과제로 5대 추진전략, 65개 과제로 구성된 '국가 안전시스템 전면 개편'과 디지털정부 수출확대 등 '신성장동력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 '자치발전 개혁과제 중점 추진' 세부사안을 마련했다.
한편 이날 행안부 대통령실 업무보고에는 경찰청과 소방청도 함께 실시됐다. 경찰청은 민생치안 확보와 엄정한 법질서 확립 위해 악성사기, 마약류 범죄를 근절하고 범죄피해자에 대한 보호조치도 강화한다.
소방청도 현장‧예방 중심으로 건설현장‧물류창고 등 화재 취약지 관리를 강화해 현장역량도 제고하는 한편, 소형선박 도입(500톤급) 등 소방장비 확보와 119신고 시스템을 개선해 재난현장에 접근하는 시간을 단축한다.
이 장관은 "2023년은 당면한 경제‧민생 복합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해" 라면서 "경찰·소방과 함께 일 잘하는 정부, 함께 잘 사는 안전한 나라를 구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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