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수성샐바시온은 코로나 예방 스프레이 코빅실이 프랑스, 덴마크, 베트남 등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코빅실은 코로나를 비롯해 독감 등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해 99%이상의 중화력을 검증한 스프레이 제품이다. 하루 2~3회 분사로 비강에 물리적 보호막을 형성해 바이러스의 인체 침입을 봉쇄한다.
수성샐바시온 측은 "프랑스 그래머시, 덴마크 유바이, 베트남 지온한247 등 해외 전자 상거래 플랫폼들이 월마트를 통해 코빅실을 대량 구매해 판매 중"이라며 "전세계적인 코로나19 장기화로 글로벌 대형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빅실은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연구개발 지원과 함께 개발했으며 네이처, 세계보건기구 등을 통해 소개됐다. 또 영국과 카리브공동체 15개국 등에서 정부기관 승인을 획득하기도 했다.
현재 생산과 동시에 전량 판매되고 있으며 발주량 대비 공급이 따라주지 못하고 있다. 수성샐바시온은 중국 대천바이오와 코빅실 대규모 납품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 4일 중국에 코빅실 1080만 개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수성샐바시온 관계자는 "의료 시스템이 취약한 해외 시장에서는 백신이나 치료보다 바이러스의 예방이 핵심"이라며 "코빅실 대규모 납품 계약을 기반으로 실적 성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수성샐바시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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