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창작자 발굴·육성 프로젝트 '오펜'에 10억원 지원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은 K-방송영상콘텐츠의 미래인 신인 창작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CJ ENM과 업무협약을 26일 체결했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OTT 특화 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한 제작 지원 예산 439억 원을 포함, 총 449억 원 규모의 지원 예산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중소제작사-OTT 플랫폼의 동반성장과 더불어 방송영상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진창작자 데뷔작 제작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CJ ENM 구창근 대표(왼쪽)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래 원장 [사진=CJ ENM]2023.01.27 alice09@newspim.com |
그 일환으로 26일 서울 상암동 오펜센터 라운지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에는 콘진원 조현래 원장, CJ ENM 구창근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가 보유한 투자,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방송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인 창작자의 데뷔작 제작을 지원하는데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신인 창작자가 기획, 개발한 드라마 시리즈, 단막극을 대상으로 방송콘텐츠 제작비 지원 및 우수작 방영 서비스 등을 포함한다.
지원작에는 ▲그랜드 샤이닝 호텔 ▲나를 쏘다 ▲2시 15분 ▲산책 ▲우리가 못 만나는 이유 1가지 ▲썸머 러브머신 블루스 ▲여름감기 ▲복숭아 누르지 마시오 총 8개 작품이 선정ehoT다.
제작이 완성된 작품들은 신인 작가의 데뷔 무대인 tvN '오프닝(O'PENing)'과 티빙 등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신인 창작자 지원을 통해 K-방송영상콘텐츠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이번 협력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콘텐츠 경쟁력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도에서 민관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CJ ENM 이종민 IP개발센터장은 "지난 2017년 출범한 오펜은 그동안 많은 신인 창작자를 발굴·육성하며 업계 최고의 등용문으로 성장해왔다. 이번 한국콘텐츠진흥원과의 협약으로 오펜은 한 단계 도약, 신인 창작자를 향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콘진원과 CJ ENM은 CJ ENM에서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신인 창작자 발굴·지원 프로젝트 '오펜(O‵PEN)'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이 방송콘텐츠로 제작·방영되는데 협력할 방침이다.
CJ ENM은 지난 2017년부터 7년째 오펜을 통해 신인 창작자를 발굴해 왔다. 지금까지 오펜을 통해 배출된 신인 스토리텔러만 200명에 이른다. 오펜에서는 업계 최고의 연출자 및 작가의 멘토링과 특강·현장 취재·비즈매칭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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