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주호영, '윤심' 마케팅 과열에 경고..."지나치게 강조하면 부작용 있어"

기사입력 : 2023년01월26일 10:13

최종수정 : 2023년01월26일 10:13

"당원들, 김무성·이준석 경험에 우려 있어"
"당 승리 위한 단합 방안 중심 토론해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나경원 전 의원이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주호영 원내대표가 26일 "대통령이 본인을 좋아하고 본인만이 대통령과 잘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게 지나치면 부작용이 있다"고 밝혔다.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을 과도하게 강조하는 전당대회 주자들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천신만고 끝에 정권교체를 하고 정권교체 된 지 1년이 채 안 되는 집권 초기이기 때문에 대통령을 중심으로 단합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당 안에 강하게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1.25 leehs@newspim.com

그는 "예전에 김무성 대표나 이준석 대표가 있을 때 서로 불편한 관계 때문에 선거 결과가 좋지 않았던 것에 대한 당원들의 우려가 있다"며 "지금 3월 8일에 있을 전당대회는 어쨌든 대통령과 갈등 관계에 있는 당 대표가 나와서는 안 되지 않느냐는 게 많은 당원들의 생각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전당대회 나오는 분들이 그런 점을 잘 활용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것도 너무 과하다"며 "예를 들면 정책 경쟁이나 당의 선거 승리를 위한 여러 가지 단합 방안을 중심으로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져야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 지적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있으니까 전당대회 후보들도 유념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나 전 의원의 전당대회 불출마 관련해서는 "당의 단합이나 본인의 향후 정치적 진로 등을 고려해 그런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더 자세한 결정 과정의 변수들에 대해서는 직접 이야기를 못 들었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리는 것이 자신은 없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나 전 의원이 출마해 전당대회가 빡빡하게 치러지고 결과를 전혀 예상할 수 없어야 흥행하는 것인데 불출마함으로써 긴장감이 사라지는 것 아니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다"며 "반면 당의 단합이나 분열을 방지한 측면에서는 잘 된 것이라는 시각도 있어서 향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나 전 의원은 전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을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이라며 최종 불출마를 선언했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