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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영하 53도·日도 10년래 최저...한중일 덮친 '극강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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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도 혹한에 시달리고 있다.

춘제(春節·음력 설)였던 지난 24일 새벽 중국 북부 지역 13개 도시가 올 들어 최저 기온을 기록했다. 수도 베이징(北京) 기온이 영하 15.4도까지 내려갔고, 랴오닝(遼寧)성 선양(沈陽)은 영하 27.3도,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은 영하 27.3도를 기록했다.

중국 최북단 헤이룽장(黑龍江)성의 모허(漠河)시는 3일 연속 영하 50도의 기온을 나타냈다. 현지 기상대는 '초강력 냉공기 영향'으로 20일부터 3일간 최저 기온이 영하 50도 밑으로 내려갔다며 22일 오전 7시에는 영하 53도를 기록해 기상 관측 이래 가장 추운 날씨를 겪었다고 밝혔다.

모허시 기상대는 "향후 기온이 다소 오르긴 하겠지만 최저 기온은 여전히 영하 40도보다 낮은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에도 10년에 한 번 있을 한파가 찾아왔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23일 "24~26일 사흘간 일본 상공에 올겨울 들어 가장 강한 한기가 유입된다"며 지역에 따라 폭설이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그러면서 '폭설에 대한 긴급 발표'를 통해 "폭설이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차량이 움직이지 못하는 등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기준 훗카이도 삿포로시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내려가고, 나가노현 나가노시와 도호쿠 지방 센다이시 기온이 각각 영하 7도, 영하 5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도쿄도 영하 2도로 예상됐다.

일본 오카야마 지방기상대는 24일 19시 기준 6시간 동안 41cm의 눈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19시 10분에는 '현저한 대설에 관한 기상 정보'를 발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과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중국에서는 최강 한파가 계속되면서 일부 관광지의 경우 관광객 입장권 환불에 나섰다. 산둥(山東)성 유명 관광지 중 하나인 타이산(泰山·태산) 관광구는 24일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입산 자제를 당부했다. 산 정상 기온이 영하 22도까지 내려가면서 일부 도로가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헤이룽장성 하얼빈(哈爾濱)시 공항에서는 항공기 수화물칸 문이 열리지 않아 애를 먹었다. 중궈칭녠왕(中國青年網)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하얼빈 공항에 도착한 항공기의 수화물칸이 얼어붙어 열리지 않아 승객들의 짐을 꺼내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온풍기까지 동원해 녹인 뒤에야 문은 열렸다.

중국과 일본 곳곳에서 항공기 및 여객선 결항 사태도 빚어지고 있다. 저장(浙江)성 닝보(宁波) 해사국(海事局)은 24일 12시 기준 18개 항로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면서 이로 인해 닝보와 저우산(舟山) 간 수상교통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도 27일까지 눈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사카발 제주도행 항공기 등이 결항됐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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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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