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지붕태양광사업을 활성화해 녹색에너지에 기반한 혁신산업도시 조성에 나선다.
시는 2030년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10% 조기 달성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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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골든루트산단 입주기업 태양광발전시설 전경[사진=김해시] 2023.01.24 |
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공공 부문에서 신재생 에너지 보급사업은 44곳 4.66㎿에서 442곳 21.48㎿로, 민간 부문은 447곳 4.52㎿에서 6288곳 102.13㎿로 보급이 이뤄졌다.
올해 시는 공공 영역에 3억2 600만원을 들여 김해문화원과 김해분청도자박물관 2곳에 태양광발전설비(50㎾)를 설치하고 서부문화센터에 태양열급탕설비(130㎡)를 구축한다.
민간 부문의 경우 최근 4년 동안 산업부 공모사업인 신재생에너지융복합사업을 통해 11개 읍면동에 태양광(518세대), 태양열(53세대), 지열(18세대) 설치를 완료했다. 올해도 공모에 선정돼 진영읍, 주촌면, 진례면 일원에 태양광(124세대), 태양열(17세대) 설비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산업단지가 많은 지역 특성을 살려 한국동서발전㈜, 한국전력공사 등과 '산업단지 탄소중립 달성 및 태양광 보급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업단지 지붕을 이용한 태양광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업단지 지붕태양광사업은 공장 지붕과 유휴부지를 활용,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것으로 기업은 투자비 없이 공장 지붕과 유휴부지를 20년간 제공하고 임대료 등 수익을 보장받는다.
올해는 사업비 140억원(한국동서발전 부담)을 투입해 공장 지붕 등 유휴부지에 태양광 10㎿를 설치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