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어린이집 320여 곳에 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해 현물로 친환경쌀과 전통된장을 공급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올해 시는 어린이집 '논-지엠오(Non-GMO)' 친환경 급식체계 구축을 위해 본예산 5억 원을 확보했다.
최민호 시장과 육태유 어린이집 연합회장 협약.[사진=세종시] 2023.01.24 goongeen@newspim.com |
'논-지엠오'는 유전자 변형이 없는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말하며 이번 사업은 각종 위해요소로부터 취약한 0~5세 미만 유아들에게 무농약쌀과 전통된장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오는 3월부터 관내 어린이집 320여 곳에 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해 현물로 지원하며 세종산 농산물을 100% 사용한 '논-지엠오' 식재료와 친환경인증쌀이 공급된다.
올해 공급 예정량은 친환경 쌀 120톤 이상과 전통 된장 3톤이며 시는 성과측정과 점검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일 시청에서 육태유 세종시 어린이집 연합회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어린이집연합회와 함께 안전하고 품질 좋은 식재료 사용에 협력하고 원아들이 전통음식의 맛을 익힐 수 있게 교육할 것을 약속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어린 시절 식습관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농업인과 어린이집 관계자의 수고가 보람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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