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프랑스 "연금개혁 반대" 노조 총파업...교통·학교 올스톱

기사입력 : 2023년01월19일 14:52

최종수정 : 2023년01월19일 14:52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정부의 연금개혁 추진에 반대하는 노동조합들이 19일(현지시간)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교통이 마비되고 학교가 문을 닫는 등 큰 혼란이 예상된다.

영국 가디언,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파업으로 대부분의 도시 간 운행의 열차편이 멈추고 항공편도 다수 결항됐다. 

유럽국을 오가는 고속열차 유로스타와 탈리스는 정상적으로 운영하지만 스위스를 오가는 TGV 리리아 고속열차는 서비스를 중단한다. 

크레먼 분 교통부 장관은 대중교통으로 통근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재택근무를 권고했다.

전국의 교사 4분의 3이 파업에 나서면서 대다수의 초등학교도 이날 문을 닫는다. 프랑스 내 수많은 극장과 공연장과 일부 은행에서도 파업 움직임이 예고됐다. 

병원 간호사와 직원들도 파업에 동참하면서 의료 서비스에 차질이 빚어질 예정이며 화물트럭 운전사, 택배기사, 여러 배달대행업체, 정유사 근로자들도 파업에 나선다.

프랑스 정부가 지난 10일 공식 발표한 연금개혁안은 ▲연금 수령 최소 연령을 현행 만 62세에서 64세로 점진적으로 늘리고 ▲ 연금을 100% 수령하기 위해 최소 기여해야 하는 기간을 기존 42년에서 43년으로 늘리되 ▲ 최저 월 임금의 75%였던 최소 보장 지급액을 85%로 올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정부는 올해부터 연금 적자 증가가 가속화할 것을 우려해 끝까지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연금개혁안은 국민의 80%가 반대하는 정책이다. 

프랑스에서 강경 노조로 분류되는 노동총연맹(CGT)은 이날 파업이 "시작에 불과하다"며 정부가 연금개혁안을 완전히 폐기할 때까지 파업 규모를 전국적으로 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지하철 열차 이용하는 프랑스 파리 시민들. 2023.01.18 wonjc6@newspim.com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