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광주과기원, 김기선 총장-이사회 간 소송 '조정방식' 종결

기사입력 : 2023년01월18일 09:45

최종수정 : 2023년01월18일 09:45

1심 재판부 '총장 해임 결정 정당' 판결
김 총장 항소 후 항소심 최근까지 진행
신임 총장 선임 과정서 부담 줄여야 판단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2년여에 걸친 김기선 광주과기원 총장과 이사회간 소송이 총장 임기 종료를 앞두고 일단락됐다. 

광주과학기술원 이사회는 김기선 제8대 총장이 과기원을 상대로 제기한 '이사회결의무효확인 청구' 소송의 항소심(2심)이 재판부가 제안한 조정방식에 의해 종결됐다고 28일 밝혔다.

김기선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자료=광주과학기술원] 2021.06.09 biggerthanseoul@newspim.com

앞서 김기선 총장은 과기원 이사회가 2021년 6월 총장 해임 안건을 의결하자 이번 소송을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6월 '총장에 대한 이사회의 해임 결정은 정당하다'는 취지로 판결했다.

김 총장은 1심 판결에 항소해 최근까지 항소심이 진행됐다.

이번 조정 결과에 따라, 김 총장은 공식 임기(4년) 종료일인 오는 3월 5일보다 앞선 다음달 24일자로 총장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이를 위해 김 총장은 지난 17일 이사회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과기원 이사회는 오는 20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김 총장의 사직서를 수리할 계획이다.

이사회 측은 "이번 결정은 기관 운영을 하루빨리 정상화하고 더 이상 지스트의 명예가 실추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이 무엇인지 고심해 내린 결정"이라며 "재판 결과에 관계없이 총장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어 판결로 승소하더라도 사실상 소송의 실익이 없는 점. 소송이 계속될 경우 향후 신임 총장 선임 과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 대법원 상고 시 신임 총장이 소송 승계에 따른 부담을 안게 된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전했다.

소송 종결을 통해 김 총장의 임기가 다음달 24일자로 종료되면 25일부터 제9대 총장이 선임될 때까지 총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과기원 이사회는 제9대 총장 선임을 위해 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신임 총장 선임을 위한 절차애 돌입했으며 지난 16일 총장 초빙공고를 냈다. 제9대 총장 지원서 접수는 다음달 5일까지 3주동안 진행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