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17일부터 두달 간 백운산 고로쇠 수액의 채취ㆍ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고로쇠 수액 가격은 500㎖(10개) 2만 2000원, 1.5ℓ(12개) 6만원, 4.5ℓ(4개) 6만원으로 전년도와 동일하다. 광양백운산고로쇠약수영농조합과 각 읍면동 농협을 통해서 구입 가능하다.
백운산 고로쇠 약수 본격 출하 [사진=광양시] 2023.01.17 ojg2340@newspim.com |
'봄 숲의 선물'이라고 불리는 고로쇠 수액은 경칩 무렵 채취가 시작된다. 미네랄과 마그네슘, 칼슘․비타민이 풍부하고 물보다 칼슘이 40배 더 함유돼 있어 골다공증 개선 효과가 2009년 국립산림과학원의 실험을 통해 입증됐다.
소비자의 구매 선택지를 다양화하기 위해 소포장(500㎖) 용기를 도입하고 정제일자 및 지리적 표시 이력이 포함된 QR코드를 삽입하는 등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앞서 시는 정제장 시설과 기계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지난 12일과 13일 실시했다.
이강성 산림소득과장은 "고로쇠 수액은 다량의 미네랄 성분이 함유되어 특유의 달콤함으로 맛이 좋고 먹기 좋으며, 소비자에게 품질 좋은 고로쇠 수액을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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