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외교부가 네팔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우리 국민으로 추정되는 2명의 시신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주네팔대사관 소속 영사는 오늘(16일) 금번 사고 희생자의 시신이 안치된 병원을 방문, 우리 국민 희생자의 시신 안치 여부를 파악했으며, 소지품 및 유류품을 통해 우리 국민으로 추정되는 2구의 시신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포카라 로이터=뉴스핌] 이나영 인턴기자= 사람들이 15일(현지시간) 네팔 포카라 국제공항 근처에서 추락한 여객기 ATR72의 잔해 옆에 서 있다. 2023.01.15 nylee54@newspim.com |
이에 따르면 네팔 당국은 사고 희생자 중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추후 카트만두로 옮기게 된다. 추후 필요한 검사 등을 거쳐 공식적으로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현지 공관 및 유가족 지원을 위해 본부와 인근 공관 합동으로 신속 대응팀 2명을 네팔 현지로 파견했다.
앞서 네팔 예티항공 소속 ATR72기는 지난 15일 오전 10시30분 네팔 카트만두에서 출발했다가 도착지 카스키 지역 휴양도시 포카라의 공항 인근 강 부근에 추락했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68명과 승무원 4명을 포함해 총 72명이 탑승했다.
항공기에는 한국인 2명을 포함해 인도인 5명, 러시아인 4명 등 외국인 약 15명이 탑승자 명단에 올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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