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남해안 관광산업 선도를 위한 새해 첫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투자유치특별도를 본격 추진한다.
도는 16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남해군, 남선개발㈜와 함께 남해안 관광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남해 라이팅 아일랜드 조성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는 실내‧외 복합형 루미나 시설인 '라이팅 아일랜드'를 세계 최초로 구축할 예정으로 있어 글로벌 경제력까지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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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맨 왼쪽)가 16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장충남 남해군수(맨 오른쪽), 정윤성 남선개발㈜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 라이팅 아일랜드 조성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남도] 2023.01.16 |
협약식에는 박완수 도지사, 장충남 남해군수, 정윤성 남선개발㈜ 대표이사, 임태식 남해군의회의장, 공성식 모멘트펙토리 개발담당 이사, 주한 퀘벡정부 대표부 대표와 상무 부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남선개발㈜는 캐나다에 본사를 둔 모멘트팩토리와 기술제휴를 통해 연중 365일 개장이 가능한 실내 루미나 시설과 야간개장 위주의 야외 루미나, 콘도미니엄, 전망대 등으로 구성된 체류형 관광시설로 개발한다. 약 10만㎡ 부지에 1023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고, 1100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남해군이 보유한 천혜의 자연경관과 최첨단 미디어아트의 결합으로 만들어내는 빛과 영상으로 환상의 세계를 모험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체류형 관광시설로 조성된다.
박완수 도지사는 "남해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남해안 관광을 선도하고 우리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관광지가 될 것"이라며 "남해안 관광개발을 대한민국 성장동력으로 삼아 관광객들이 연중 찾을 수 있는 경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