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올해 수시 자소서 폐지…수업시간 발표·토론 비중 커진다

기사입력 : 2023년01월16일 16:14

최종수정 : 2023년01월16일 16:14

학생부교과전형, 수능 최저기준 완화
서울대, 전공별 연계 교과이수 과목 지정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 드러내야"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예비 고3 학생들이 치르는 2024학년도 대입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자기소개서가 폐지되고 자율 동아리와 수상경력, 독서활동 등이 반영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내신 성적과 교내 활동의 비중이 커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교육부와 입시업계 등에 따르면 2024학년도 대입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자기소개서가 전면 폐지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지난해 12월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입학 상담을 받고있다. 2022.12.15 pangbin@newspim.com

기존에는 학종전형에서 학교생활기록부와 자소서, 면접이 평가에 활용됐다. 올해부터는 학생부와 면접만으로 평가받게 된다. 

학생부에서도 전년도와 달리 자율동아리 활동과 개인봉사활동 실적, 수상경력, 독서활동 등의 항목이 평가에 반영되지 않는다.

사실상 내신 성적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 교내 활동(창의적 체험활동)의 영향력이 커진 셈이다.

대학이 학생을 평가할 수 있는 요소가 줄어든 만큼 올해 학종전형에서 교과별 수업 참여 태도 및 노력, 기본적인 학업수행 역량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대는 2024학년도부터 전공별 연계 교과이수 과목을 지정해 학종전형의 서류평가와 정시 교과평가에 반영한다.

전공별 연계 교과이수 과목이란 각 모집단위별로 고교에서 이수하기를 권장하는 과목을 제시한 것으로, 해당 전공 지원을 고려하는 학생들은 이러한 점을 고려해 과목 선택과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서울 소재 주요 대학 중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홍익대 등 4곳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했다.

서강대와 성균관대는 전체적인 기준을 완화했고 고려대와 홍익대는 인문계열의 수능 최저를 자연계열과 동일하게 하향 조정했다. 이로 인해 교과 성적의 영향력이 커질 가능성과 합격선 상승의 가능성을 감안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학교장 추천이 필요한 지역균형전형은 일부 대학에서 학교장 추천인원 제한을 없애거나 큰 폭으로 확대했다.

서강대는 고교별 추천 가능 인원을 전년도 최대 10명에서 올해 20명으로 2배 늘렸고, 서울시립대도 2022학년도 4명에서 전년도 8명, 올해 10명으로 꾸준히 추천 인원을 확대하고 있다. 숙명여대는 지난해까지 고교 3학년 재적 인원의 10% 추천이었지만 올해부터 제한을 폐지했다.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38개곳으로 지난해보다 2곳이 늘었다. 경희대와 이화여대는 논술을 100% 반영하기로 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예비 고3 학생들은 성적뿐만 아니라 수업 중에 진행되는 발표, 토론, 프로젝트 등에 적극 참여해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과 의지를 드러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sona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