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친환경 기업이자 국내 유일의 밸류업(Value-up) 플랫폼 회사인 (주)이도가 동해 자유무역지구에서 저온저장 시스템(콜드체인) 허브 구축사업의 핵심인 저온물류 표준공장 및 냉동냉장창고를 본격 운영한다.
16일 이도에 따르면 저온물류 표준공장은 지난 2020년 4월 정부가 251억 원을 들여 준공했으며 동해와 러시아산 수산물을 저장·가공해 내수시장과 중국, 일본 등에 판매망을 연결하는 콜드체인 허브 구축사업의 핵심이다.
동해자유무역지구에 자리잡은 (주)이도.[사진=(주)이도] 2023.01.16 onemoregive@newspim.com |
시설 규모는 전체면적 1만 206㎡이며,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에 첨단 자동화 냉동창고 및 수산물의 가공공장 등 최신 시설을 완비했다. 보관 규모는 약 1만 4700t(팔레트 1만2320개)에 달한다.
본격적인 공장 운영에 따라 동해 인근과 러시아 등에서 수입한 안정적인 어족자원을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을 뿐아니라 지역의 냉동창고 부족으로 원재료 보관 및 제품 가공에 어려움을 겪었던 수산가공업 업체들의 애로사항도 일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도는 수출 증대를 위한 가공공장 운영, 동해지역 생산물의 부가가치 증대 및 가격 경쟁력 강화, 지역 인재 고용 증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당사는 민자고속도로 및 공공 터널, 교량 등 인프라 시설을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통합운영관리하는 업계 1위 기업"이라며 "이번 저온 냉동창고는 물론 향후 항만 등 운영 분야를 더욱 확대해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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