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올해 장애인 복지분야 41개 사업에 144억원을 지원해 지역 장애인들의 복지향상에 나서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장애인체육관·장애인평생학습센터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생활밀착형 장애인체육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10억원을 들여 설계용역을 진행한다.

장애인 연금은 전년대비 5%로 인상된 월 최대 32여만원의 기초급여를 지원한다. 18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인 경증장애인에게 전년대비 50%인상된 월 6만원을 지급해 장애 가족의 경제적 생활안정을 돕는다

또 성인 발달장애인이 의미 있는 낮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주간활동 서비스지원을 확대했다. 65세 이후 노인 장기 요양수급자로 전환해 급여가 줄어드는 경우에도 활동지원 서비스를 계속 받을 수 있게 됐다.

장애인의 소득보장과 사회참여 증진을 위한 장애인일자리 참여자 임금도 상향조정(전일제 기준 9.5%)했다.

지난해 전북도내 최초로 최중증장애인 1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전북형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공공일자리사업)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도 사업이 계속된다.

지역사회자원(장애인복지관, 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주간보호센터, 직업재활시설, 장애인보호작업장 등)을 활용해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조성사업에 3000만원을 투입해 음식점 및 상가 등 주출입구의 턱낮추기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장애정도가 심한 등록 신장장애인에게 혈액 투석비, 휠체어 등에 대한 수리비, 장애등록진단 및 검사비, 하이패스 단말기 구입비, 장애인신문보급 등 장애인의 생활안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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