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기자회견서 '기업유치' 비전·전략 밝혀
"시민이 만드는 수원, 손바닥 정원으로 증명"
"수원 경제 발전 위해 모든 역량 쏟아붓겠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2023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민선 8기 수원은 시민이 만드는 도시로 시민의 시정 참여와 시민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겠다"라고 밝혔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12일 수원시 광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2023 새해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2023.01.12 jungwoo@newspim.com |
이재준 시장은 12일 오전 경기 수원시 광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언론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수원특례시 2023년 새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민선 8기 수원은 시민이 만들어갈 것"이라며 "참여를 넘어 시민이 주도하는 시정을 펼치겠다"라며 '빛나는 시민 주도'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이 시장은 손바닥 정원의 중요성도 전했다. 그는 "시민 여러분이 함께해주신다면 손바닥 정원도 10년 후에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정책이 될 것"이라면서 "손바닥 정원을 전국 공공기관의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시장은 '경제특례시'와 관련 연내 기업유치 목표에 대해 "첨단업종 기업들과 논의하고 있다.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면서 "제도를 바꾸고 정비시킨다면 권선구 탑동지역의 20만평의 부지를 바로 공급해 기업에 공급하고, 각 대학이나 공기업, 경기도 등과 협의를 통해 기업 유치를 위한 (추가)토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
이와 함께 이 시장은 "1000억원 규모 수원기업새빛 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수원을 기업 경영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 넘치는 도시, 활력 넘치는 도시로 만들겠다"라면서 "'마부작침(磨斧作針)'의 자세로 수원의 경제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러며 야심찬 포부도 드러냈다.
또 경기국제공항 건설,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신산업의 동력을 만들겠다는 비전도 내놓았다.
이밖에 최대 15년 이상 걸리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최대 10년으로 단축하는 방안과 합당한 권한 확보를 위해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수원특례형 통합돌봄도 추진하겠다고 목소리는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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