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신년인터뷰]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진짜 특례시'다운 시민 중심 시정 운영"

기사입력 : 2023년01월02일 12:00

최종수정 : 2023년01월02일 12: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모든 행정의 바탕은 시민과의 '공감' 통한 소통"
"특례시 권한 확보, 시민과 함께 노력하면 충분히 가능"

[수원=뉴스핌] 순정우·노호근 기자 = 경기 수원특례시는 경기도청 소재지인 이른바 수부(首府)도시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은 수원시가 특례시 명칭을 부여 받은 2년차이자 민선8기 수원특례시장으로 선출된 이재준 시장의 시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일 경기 수원특례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이재준 시장이 뉴스핌과 신년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이재준 시장이 민선 8기 정책‥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뉴스핌은 2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신년인터뷰를 통해 2023년 변화가 예고된 수원시정의 목표와 비전을 들어 봤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 2011년부터 5년간 수원시 제2부시장을 지내며 수원시에 관해 생생한 행정을 경험했다. 또한 그는 도시공학 박사이기도 하다.

이재준 시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을 신념으로 삼아 주요 현안지역이나 시민이 불편을 겪는 곳을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을 통해 시민과 직접 만남이 더 잦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최근 까지 수원 4개 구, 44개 동을 방문해 시민을 만나고 시 간부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현장에서 현안을 챙기는 '찾아가는 현장시장실'도 월 2회 운영하는 현장 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 시장은 올해의 목표를 '새로운 수원, 편안한 시민'이라는 목표로 삼았다. 이 시장은 "수원시를 경기도의 수부도시를 넘어 대한민국 특례시의 표본으로 세우고, 시민의 참여를 통해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을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의 일문일답.

-수원시가 특례시가 된지 1년이 지났다. 그동안 과정과 올해 방향은.

▲지난 1월13일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에 추가 특례를 둘 수 있도록 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전면 시행되며 '수원특례시'가 출범한 지 1년이 됐다. 특례시 도입 자체가 지방자치제 역사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특례시 출범은 수원시민들이 받던 불이익이 일부 해소되는 효과가 있었다. 사회복지급여기준 개선으로 2900여가구 4300여 명이 신규혜택을 받은것이다. 환경개선부담금 등 총 9개의 특례사무권한이 추가 확보되어 23년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직접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현재 수원을 포함한 4개 특례시와 정부의 협업으로 특례시로 넘겨야 할 행정 권한은 점진적으로 이양이 되고 있지만, 재정 권한 확보는 아직 큰 숙제로 남아 있다.

올해는 특례시의 재정력을 강화할 수 있는 사무를 발굴·이양하고, (가칭)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 제정을 동시에 추진해 재정분야에서도 특례시가 실질적인 권한을 갖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쉽지 않은 길이겠지만 수원특례시민이 지금처럼 함께 노력해 준다면 불가능은 없을 것으로 본다.

2일 경기 수원특례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이재준 시장이 뉴스핌과 신년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이재준 시장이 2023년 민선 8기 시정 목표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올해 이재준 시장의 본격적인 수원시정이 시작된다.

▲지난해 10월 민선8기 수원특례시의 비전과 정책을 발표했다.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비전과 '탄탄한 경제특례시', '깨끗한 생활특례시', '따뜻한 돌봄특례시'로 3대 목표를 정해 시민과의 소통, 혁신행정의 도시를 약속한 바 있다.

학자로서 행정가로서 매 순간 수원시를 위해 고민해왔다. 민선8기의 시작은 그 고민을 정책으로 옮기는 과정이었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시민과의 의견이었다. 모든 행정의 바탕은 시민과의 '공감'을 통한 소통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정책을 이해시키는 '공감' 과정도 필수적이다.

특히, 지방행정은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만큼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을 신념으로 삼아 주요 현안지역이나 시민이 불편을 겪는 곳을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을 통해 시민과 직접 만남이 더 잦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직접 민주주의 플랫폼인 '누구나 시장'을 통해 시민 누구나 손쉽게 수원시정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해 손쉽게 시정에 참여할 길을 열어 놓을 예정이다.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실시간 찬반투표로 정책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시민 맞춤형 정책 및 행정서비스에 대한 직접 전달체계를 강화에 힘쓰겠다.

-민선8기에서 '경제특례시'를 표방했다. 지난해 실적과 올해 기업 유치 전망은.

▲수원의 미래를 준비하는 핵심은 경제 활력을 되찾는 것으로 시작된다. 기업 유치를 시정의 최우선에 두려는 이유다.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통해 '기업유치단'을 시장 직속으로 설치했고, 맞춤형 지원 정책으로 기업이 터를 잡고 싶은 도시를 만들고자 했다.

민선8기 경제특례시를 위한 여정은 이미 시작됐다. 시장 취임 첫 날 SD바이오센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면서 이를 통해 '첨단기업 유치'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바 있다.

기업친화적인 환경과 기업유치 기반을 조성하고자 쉬지 않고 달렸왔다. 지난해 9월에는 수원시의 기업유치 전략과 기존 기업에 대한 지원 전략을 발표하고, 11월에는 수원에 있는 5개 대학교의 총장과 간담회를 열어 가용부지를 활용한 기업유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방안을 구체화한 조례 개정이 완료된 만큼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틀을 공고하게 다져 전략적이고 효율적으로 기업유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 제2호, 제3호 협약을 위해 여러 기업들과 협의 중이니 조만간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겠다.

-수원시는 재개발·재건축 여지가 상당히 많은 지역이다. 시민의 주거환경 개선의 방안은.

▲민선8기 시정목표 중 하나로 '깨끗한 생활특례시'를 제시한 바 있다. 수원시민 모두가 편안한 거주환경에서 수원형 주거 특례를 누릴 수 있도록 시민의 미래 가치를 담아낸 다양한 맞춤형 주거환경 조성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사업 진행 시 사업 기간 단축을 지원하는 동시에 교육, 상담 등 정비사업 사전지원제도 운영 등으로 신속히 구도심이 재정비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노후주택 단지 내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의 사업성 분석 서비스를 지원하고 행정절차를 간소화 활성화해 정비사업 혜택을 빈틈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구도심 시민도 실질적 주거 질 향상을 위한 집수리 사업을 통합·체계화할 계획이다. 지역특화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수원시가 동서남북 모두 균형적으로 발전하는 계기로 만들겠다.

2일 경기 수원특례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이재준 시장이 뉴스핌과 신년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이재준 시장이 시민에게 보내는 2023년 신년 메세지를 말하고있다. [사진=수원시]

-손바닥정원 프로젝트와 수원 군공항이전 관련 예산이 삭감됐다.

▲손바닥정원 프로젝트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위한 것이다. 손바닥정원을 만드는데 시 재정도 투입하지만 기업의 기부금과 후원금도 포함된다. 이렇게 기업과 개인 후원금을 받아서 일부 재정 충당을 할 예정이다. 

손바닥정원은 10년 뒤에는 전 세계가 깜짝 놀랄 만한 정책이 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결국, 손바닥 정원은 시민이 자발적으로 돈을 내고 조성, 관리하는 공원녹지 모델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또 이번에 깎인 손바닥정원 재원은 추경에서 반영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군공항 이전 관련 예산은 국토부,경기도 예산도 확보가 됐으나 수원시만 예산이 깎였다. 다시 관련 예산을 복원 할 것이며 이를 위해 시의회를 상대로 (충분히)호소하고 설득하겠다.

-신년을 맞아 수원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2023년 계묘년은 신정안민(新定安民)을 신년화두로 정했다. '새로운 수원, 편안한 시민'을 의미를 담고있다.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통해 수원시를 경기도의 수부도시를 넘어 대한민국 특례시의 표본으로 세우고, 시민의 참여를 통해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을 운영할 것이다.

2023년은 민선8기 수원시정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첫 해다. 핵심적인 가치는 변화와 전환, 공감으로 꼽을 수 있는데 기업환경과 돌봄체계의 변화로 수원이 살기 좋은 도시가 되게 하고, 도시계획과 교통체계의 전환으로 시민의 삶을 편리하게 혁신하고, 시정의 주인인 시민의 입장에서 공감하는 정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당면한 위기를 기회로 바꿔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열기 위해 공직자들과 함께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달려갈 것을 약속한다.  수원시의 성장과 도약을 위해 시민들도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

강인한 뒷발로 장애물을 뛰어넘는 토끼처럼 힘차고 지혜롭게 어려움을 이겨내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

jungw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대상 김마누…최우수상 오춘·김유정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김마누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김마누는 10월 1일 오후 4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문화광장 스테이지66(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넌 나에게'를 불러 톱 10에 올랐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마누에게는 상장과 상금 500만 원, 음원제작 및 홍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대상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김마누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4번 김마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인 최우수상은 '하늘 위에 저 수 많은 별들은 밤이 있기에 더욱 밝게 빛나죠'를 부른 밴드 오춘이 차지했다. 'Good Enough'를 부른 김유정은 또다른 최우수상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중요하지 않아'를 부른 무화에게 돌아갔다. 무화는 상금 200만원과 상장을 받았다. 루키상은 'Unsettled'를 부른 수피(soopie)가 차지했다. 수피는 상장과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날 경연에는 톱 10에 오른 유구름, 널디나, 김지신, 나린, 윈지도 참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우영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기반본부 본부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10번 오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경규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부회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3번 김유정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이날 심사는 K팝 원조 작곡가 김형석, 싱어송라이터 김현철, 대중음악평론가 김도헌이 맡았다. 김형석 심사위원장은 이번 '히든스테이지'에 대해 "싱어송라이터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대회였는데,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이 작사, 작곡해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는 싱어송라이터는 보석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스토리가 있고 드라마가 있는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노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거기에는 다양성이 존재하는데, 오늘 무대를 통해 이러한 부분을 기쁘게 봤다. 아이돌 시장도 크고 중요하지만, 그 다음과 '비욘드 K팝'에 대해 희망을 봤던 대회였다. 이런 무대와 경쟁을 통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 동기부여라고 생각한다. 많이 고생하셨고, 정말 좋은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형석 심사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무화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올해로 3회째인 '히든 스테이지'는 지난 6월부터 본선에 오른 24개 팀(명)이 매주 금요일마다 유튜브 뉴스핌TV에 출연하여 자작곡과 자유곡 등 두 곡씩 불러 실력을 겨뤘다. 본선 영상을 바탕으로 총 3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았다. 1명이 기권하여 23팀(명)이 겨룬 본선에서 심사위원 점수와 대중 점수 등에서 높은 성적을 얻은 참가자들이 '톱 10'에 올랐다. 이날 경연은 뉴스핌TV가 영상으로 제작하여 추후 유튜브로 공개할 예정이다. '히든 스테이지'는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oks34@newspim.com 2025-10-01 19:13
사진
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