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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진짜 특례시'다운 시민 중심 시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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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행정의 바탕은 시민과의 '공감' 통한 소통"
"특례시 권한 확보, 시민과 함께 노력하면 충분히 가능"

[수원=뉴스핌] 순정우·노호근 기자 = 경기 수원특례시는 경기도청 소재지인 이른바 수부(首府)도시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은 수원시가 특례시 명칭을 부여 받은 2년차이자 민선8기 수원특례시장으로 선출된 이재준 시장의 시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일 경기 수원특례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이재준 시장이 뉴스핌과 신년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이재준 시장이 민선 8기 정책‥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뉴스핌은 2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신년인터뷰를 통해 2023년 변화가 예고된 수원시정의 목표와 비전을 들어 봤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 2011년부터 5년간 수원시 제2부시장을 지내며 수원시에 관해 생생한 행정을 경험했다. 또한 그는 도시공학 박사이기도 하다.

이재준 시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을 신념으로 삼아 주요 현안지역이나 시민이 불편을 겪는 곳을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을 통해 시민과 직접 만남이 더 잦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최근 까지 수원 4개 구, 44개 동을 방문해 시민을 만나고 시 간부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현장에서 현안을 챙기는 '찾아가는 현장시장실'도 월 2회 운영하는 현장 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 시장은 올해의 목표를 '새로운 수원, 편안한 시민'이라는 목표로 삼았다. 이 시장은 "수원시를 경기도의 수부도시를 넘어 대한민국 특례시의 표본으로 세우고, 시민의 참여를 통해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을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의 일문일답.

-수원시가 특례시가 된지 1년이 지났다. 그동안 과정과 올해 방향은.

▲지난 1월13일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에 추가 특례를 둘 수 있도록 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전면 시행되며 '수원특례시'가 출범한 지 1년이 됐다. 특례시 도입 자체가 지방자치제 역사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특례시 출범은 수원시민들이 받던 불이익이 일부 해소되는 효과가 있었다. 사회복지급여기준 개선으로 2900여가구 4300여 명이 신규혜택을 받은것이다. 환경개선부담금 등 총 9개의 특례사무권한이 추가 확보되어 23년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직접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현재 수원을 포함한 4개 특례시와 정부의 협업으로 특례시로 넘겨야 할 행정 권한은 점진적으로 이양이 되고 있지만, 재정 권한 확보는 아직 큰 숙제로 남아 있다.

올해는 특례시의 재정력을 강화할 수 있는 사무를 발굴·이양하고, (가칭)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 제정을 동시에 추진해 재정분야에서도 특례시가 실질적인 권한을 갖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쉽지 않은 길이겠지만 수원특례시민이 지금처럼 함께 노력해 준다면 불가능은 없을 것으로 본다.

2일 경기 수원특례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이재준 시장이 뉴스핌과 신년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이재준 시장이 2023년 민선 8기 시정 목표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올해 이재준 시장의 본격적인 수원시정이 시작된다.

▲지난해 10월 민선8기 수원특례시의 비전과 정책을 발표했다.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비전과 '탄탄한 경제특례시', '깨끗한 생활특례시', '따뜻한 돌봄특례시'로 3대 목표를 정해 시민과의 소통, 혁신행정의 도시를 약속한 바 있다.

학자로서 행정가로서 매 순간 수원시를 위해 고민해왔다. 민선8기의 시작은 그 고민을 정책으로 옮기는 과정이었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시민과의 의견이었다. 모든 행정의 바탕은 시민과의 '공감'을 통한 소통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정책을 이해시키는 '공감' 과정도 필수적이다.

특히, 지방행정은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만큼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을 신념으로 삼아 주요 현안지역이나 시민이 불편을 겪는 곳을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을 통해 시민과 직접 만남이 더 잦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직접 민주주의 플랫폼인 '누구나 시장'을 통해 시민 누구나 손쉽게 수원시정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해 손쉽게 시정에 참여할 길을 열어 놓을 예정이다.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실시간 찬반투표로 정책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시민 맞춤형 정책 및 행정서비스에 대한 직접 전달체계를 강화에 힘쓰겠다.

-민선8기에서 '경제특례시'를 표방했다. 지난해 실적과 올해 기업 유치 전망은.

▲수원의 미래를 준비하는 핵심은 경제 활력을 되찾는 것으로 시작된다. 기업 유치를 시정의 최우선에 두려는 이유다.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통해 '기업유치단'을 시장 직속으로 설치했고, 맞춤형 지원 정책으로 기업이 터를 잡고 싶은 도시를 만들고자 했다.

민선8기 경제특례시를 위한 여정은 이미 시작됐다. 시장 취임 첫 날 SD바이오센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면서 이를 통해 '첨단기업 유치'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바 있다.

기업친화적인 환경과 기업유치 기반을 조성하고자 쉬지 않고 달렸왔다. 지난해 9월에는 수원시의 기업유치 전략과 기존 기업에 대한 지원 전략을 발표하고, 11월에는 수원에 있는 5개 대학교의 총장과 간담회를 열어 가용부지를 활용한 기업유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방안을 구체화한 조례 개정이 완료된 만큼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틀을 공고하게 다져 전략적이고 효율적으로 기업유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 제2호, 제3호 협약을 위해 여러 기업들과 협의 중이니 조만간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겠다.

-수원시는 재개발·재건축 여지가 상당히 많은 지역이다. 시민의 주거환경 개선의 방안은.

▲민선8기 시정목표 중 하나로 '깨끗한 생활특례시'를 제시한 바 있다. 수원시민 모두가 편안한 거주환경에서 수원형 주거 특례를 누릴 수 있도록 시민의 미래 가치를 담아낸 다양한 맞춤형 주거환경 조성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사업 진행 시 사업 기간 단축을 지원하는 동시에 교육, 상담 등 정비사업 사전지원제도 운영 등으로 신속히 구도심이 재정비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노후주택 단지 내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의 사업성 분석 서비스를 지원하고 행정절차를 간소화 활성화해 정비사업 혜택을 빈틈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구도심 시민도 실질적 주거 질 향상을 위한 집수리 사업을 통합·체계화할 계획이다. 지역특화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수원시가 동서남북 모두 균형적으로 발전하는 계기로 만들겠다.

2일 경기 수원특례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이재준 시장이 뉴스핌과 신년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이재준 시장이 시민에게 보내는 2023년 신년 메세지를 말하고있다. [사진=수원시]

-손바닥정원 프로젝트와 수원 군공항이전 관련 예산이 삭감됐다.

▲손바닥정원 프로젝트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위한 것이다. 손바닥정원을 만드는데 시 재정도 투입하지만 기업의 기부금과 후원금도 포함된다. 이렇게 기업과 개인 후원금을 받아서 일부 재정 충당을 할 예정이다. 

손바닥정원은 10년 뒤에는 전 세계가 깜짝 놀랄 만한 정책이 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결국, 손바닥 정원은 시민이 자발적으로 돈을 내고 조성, 관리하는 공원녹지 모델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또 이번에 깎인 손바닥정원 재원은 추경에서 반영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군공항 이전 관련 예산은 국토부,경기도 예산도 확보가 됐으나 수원시만 예산이 깎였다. 다시 관련 예산을 복원 할 것이며 이를 위해 시의회를 상대로 (충분히)호소하고 설득하겠다.

-신년을 맞아 수원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2023년 계묘년은 신정안민(新定安民)을 신년화두로 정했다. '새로운 수원, 편안한 시민'을 의미를 담고있다.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통해 수원시를 경기도의 수부도시를 넘어 대한민국 특례시의 표본으로 세우고, 시민의 참여를 통해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을 운영할 것이다.

2023년은 민선8기 수원시정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첫 해다. 핵심적인 가치는 변화와 전환, 공감으로 꼽을 수 있는데 기업환경과 돌봄체계의 변화로 수원이 살기 좋은 도시가 되게 하고, 도시계획과 교통체계의 전환으로 시민의 삶을 편리하게 혁신하고, 시정의 주인인 시민의 입장에서 공감하는 정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당면한 위기를 기회로 바꿔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열기 위해 공직자들과 함께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달려갈 것을 약속한다.  수원시의 성장과 도약을 위해 시민들도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

강인한 뒷발로 장애물을 뛰어넘는 토끼처럼 힘차고 지혜롭게 어려움을 이겨내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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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무인기' 윤석열 징역 30년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에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재판장 이정엽)는 12일 윤 전 대통령의 일반이적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선고 공판을 열어 이 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함께 재판에 넘겨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은 각각 징역 30년,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무인기 작전 수행을 지휘한 혐의를 받는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12·3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에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은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장관의 모습. [사진=뉴스핌 DB] ◆ 재판부 "계엄 명분 위해 北 도발 유도"…일반이적·직권남용 유죄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 등이 북한을 군사적으로 도발해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2024년 10월께 드론작전사령부에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 여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선포를 위한 명분과 법적 요건을 마련하기 위해 북한의 무력 도발을 유도하고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켜 국가 비상상황을 조성하기로 공모한 것으로 인정됐다. 재판부는 이들이 이른바 '심리전' 형태의 무인기 투입 작전을 통해 북한을 자극하고 군사적 도발을 유도하려 했으며, 김 전 장관의 지시에 따라 실제 작전이 실행됐다고 봤다. 또 "이 사건 작전은 북한을 자극하고 도발 명분을 제공함으로써 군사적 충돌에 따른 국민과 군의 인명·재산 피해 위험을 발생시켰다"며 "대한민국이 보유한 군사력을 국가안전보장이나 국토방위와 무관한 사적 목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불필요한 군사력 소모를 초래하고 국가의 군사상 이익을 해했다"고 지적했다.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이 작전 지시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한 혐의 역시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군인에 대한 일반적 지휘권을 가진 피고인들이 위법한 작전을 수행하게 했다"라며 "직권을 남용해 순차적인 지시를 통해 군인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측 변호인단은 선고가 끝난뒤 "국가 방위를 위한 군사적 대응을 범죄로 규정하고 이를 이적 행위로 판단한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를 외면한 것"이라며 "특검의 기소와 이번 재판은 대한민국의 안보 역량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상처를 남긴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2026.06.12 pmk1459@newspim.com ◆ 재판부 "계엄 위해 北 도발 유도" vs 尹 측 "군사 대응을 범죄로 규정" 재판부는 양형 이유를 설명하며 윤 전 대통령 등이 일부러 국가 비상사태를 만들려고 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일반이적 범행의 본질은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 있는 상황을 조성하기 위해 군사작전이라는 외형을 만들어 북한의 도발을 유도한 데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국가의 존립과 안전을 수호할 책무를 지닌 대통령이 국군통수권과 계엄선포권을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고 믿고 이 사건 작전을 승인했다"고 질타했다. 김 전 장관에 대해서는 "국방부 장관 취임 직후부터 비상계엄 상황 조성을 위해 작전을 주도적으로 계획·지시했고, 작전 실행 사실을 은폐하기 위한 범행까지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이 사건은 국가안보와 관련된 기밀 사항을 다룬다는 이유로 그동안 공판이 모두 비공개로 진행됐다. 윤 전 대통령측 변호인단은 선고가 끝난 뒤 "국가 방위를 위한 군사적 대응을 범죄로 규정하고 이를 이적 행위로 판단한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를 외면한 것"이라며 "특검의 기소와 이번 재판은 대한민국의 안보 역량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상처를 남긴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 책임과 평가는 결국 역사의 엄정한 심판 앞에서 가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지난 결심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 김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 여 전 사령관에게 징역 20년, 김 전 사령관에게 징역 5년을 각각 구형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등이 단순 군사작전이라는 목적을 넘어 비상계엄 여건 조성을 위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무인기 침투를 지시했고, 평양에 무인기가 추락해 군사적으로도 해를 끼쳤다고 봤다.  pmk1459@newspim.com 2026-06-1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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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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