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김정은 "잠이 정말 그립다"…北매체 수면부족 호소 이례적 공개

기사입력 : 2023년01월10일 10:43

최종수정 : 2023년01월10일 10:4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노동신문, 1면 정론서 발언 소개
"주민 불만 무마 위한 선전" 분석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수면 부족을 호소한 사실을 관영매체로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노동신문은 10일자 1면에 '위대한 당이 우리를 향도한다'는 제목의 정론(政論)을 싣고 "잠이 정말 그립다"고 토로한 김정은의 발언을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6~31일 간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6기 8차 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3.01.10 yjlee@newspim.com

노동신문은 김정은의 통치행보를 찬양⋅선전하는 이 글에서 "자신에게는 늘 두 가지 그리움이 있는데 하나는 우리 인민들이 세상에 부럼 없이 잘사는 공산주의 이상향을 하루빨리 보고 싶은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잠이라고, 잠이 정말 그립다고 심중에 끓어오르는 진정을 터놓으셨다"고 밝혔다.

신문은 또 "언제인가 편히 쉬어주시기를 간절히 아뢰이는 일꾼(간부를 지칭)들에게 명절이야 인민들이 쇠라고 있는 것이지 당 중앙이 쉬면 번영의 꿈과 이상은 언제 이루겠는가고 그리도 절절하게 말씀했다"면서 김정은 찬양 논조를 이어갔다.

노동신문은 이날 보도에서 '엄혹한 국난', '걸음걸음 막아서는 혹독한 난관', '무수한 역경의 고비', '가증(加增)되는 난관' 등의 표현을 동원해 북한이 현재 어려운 상황에 봉착해 있음을 내비쳤다.

북한의 이같은 움직임은 식량 부족 등 경제난을 겪고 있는 북한 주민의 불만이 김정은 체제에 대한 반감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김정은이 '헌신의 리더십'을 보이고 있음을 주장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yjlee0813@naver.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