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전국에서 연간 800만 명이 찾는 충북 단양구경시장이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10일 군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3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단양구경시장이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등 3개 사업이 선정됐다.
단양구경시장. [사진 = 단양군] 2023.01.10 baek3413@newspim.com |
군은 이로써 올해 2억3656만원, 내년 1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올해 온라인 입점지원, 육성전략 구축, 인프라 지원 등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조성한다.
또 시장 내 108개 점포에도 총사업비 2억5000만원을 투자해 노후된 전선을 정비하기로 했다.
1985년 충주댐이 건설되며 단양읍 도전리 1만4034㎡의 터에 둥지를 튼 단양구경시장은 50여 곳의 음식점을 포함해 120개 점포가 영업을 하고 있다.
마늘, 아로니아 등 지역특산물로 만든 만두, 치킨, 순대, 떡갈비 등 다양한 먹거리가 인기를 끌면서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먹거리 천국으로 사랑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구경시장은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활성화된 시장으로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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