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난치성 고형암 치료용 항체신약의 'CTHRC1 중화 항체' 국내 첫 특허 취득

기사입력 : 2023년01월10일 08:34

최종수정 : 2023년01월10일 08:34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 제약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항체신약 'PBP1710'의 '신규 CTHRC1에 특이적 항체 및 이의 용도 (Novel CTHRC1-specific antibodies and the use thereof)'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췌장암 항체 신약으로 개발 중인 PBP1510의 'PAUF 중화 항체'에 이어 항체신약 후보물질인 PBP1710의 'CTHRC1 중화 항체'에 대한 특허 취득으로 다양한 고형암 치료 항체신약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이번 특허는 CTHRC1 중화항체인 혁신신약 PBP1710 관련 국내 첫 특허다. CTHRC1은 다양한 암종에서 암 진행과 전이에 영향을 미치는 단백질이다. 국내에서 CTHRC1을 표적화해 다양한 난치성 고형암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특허를 취득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번 특허 취득을 통해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고 PBP1710 개발에 적극 적용할 방침이다.

항체신약 PBP1710의 'CTHRC1 중화 항체'에 관한 기술을 개발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혁신신약연구원(IDC)은 향후 이를 기반으로 항체신약 PBP1710의 임상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세포 수준에서 CTHRC1 표적 항체의 효능을 평가한 결과, 췌장암, 유방암, 난소암, 대장암 등 고형암에서 암세포의 이동 및 침윤을 약 45% 이상 억제함을 확인한 바 있다.

CTHRC1은 췌장암을 비롯한 다양한 고형암에서 과발현돼 종양 생성 과정에서 혈관 생성 및 다양한 기전에 작용하여 암 생성을 유도한다. 항체신약 PBP1710은 CTHRC1 단백질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중화하는 항체로 췌장암을 포함한 고형암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를 갖는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해당 기술에 관한 이번 국내 특허 취득 외에도 현재 미국, 일본, 유럽, 중국을 포함해 총 21개국에 특허를 출원해 등록 심사가 진행 중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관계자는 "PBP1710(Anti-CTHRC1)은 현재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당사의 또 다른 췌장암 치료제 PBP1510(Anti-PAUF)과 함께 당사 항체신약 파이프라인의 쌍두마차를 이루며,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난치성 고형암에 대해 치료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줄일 수 있는 새로운 표적 항체치료제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특허 취득은 또한 PAUF와 CTHRC1 치료표적을 활용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다양한 초기 개발단계 이중항체신약 파이프라인의 우수성을 입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항체신약 파이프라인인 PBP1510과 PBP1710을 기반으로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의 신속한 개발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해 연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고=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

yo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