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김대원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최근 군청에서 관내 드론 보유농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드론 이착륙시설 품평회를 개최했다.
9일 신안군에 따르면 최근 드론 사용 농가가 많아지면서 각종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표적으로는 드론 이착륙 시 발생하는 다량의 흙먼지 및 드론 방제를 위한 농경지 이동 시 반복적인 드론 적재로 인한 힘든 육체노동 등이 있다.
5일, 신안군청 앞에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드론착륙시설 품평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신안군] 2023.01.09 dw2347@newspim.com |
이 같은 크고 작은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신안군은 드론 사용농가 167명과 14개 읍면장을 대상으로 드론 이착륙시설 품평회를 개최했다.
드론 이착륙시설은 1톤 화물차에 드론을 고정해 기존 2인 1조 드론방제에서 벗어나 혼자서도 방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힘든 육체노동 및 농촌 일손부족 해결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이동 중 배터리 충전도 가능해 1일 방제가능 면적확대에 따라 농가의 일손을 덜어주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안군 관계자는 "드론 이착륙시설은 드론 보유농가에 꼭 필요한 사업이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농작업 방제 등에 대한 애로와 불편을 청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dw234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