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광주시, 혁신 이제부터"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 공동브랜드 지엘(GIEL) 기업들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3'에서 공기청정기·살균기‧원적외선 히터 무풍난풍기 등 '메이드 인 광주' 제품을 선보였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와 지역기업 9개사를 이끌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3'에 처음으로 참가해 '광주 공동브랜드 홍보관'을 개관했다.
광주 공동브랜드 지엘(GIEL) 홍보관 개관식 [사진=광주시] 2023.01.06 ej7648@newspim.com |
광주의 첨단 가전 기술력을 알리고 수출 계약 및 투자유치를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
광주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열린 이날 개관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정무창 시의회 의장과 의원들, 박상철 호남대 총장 등 광주 대표단 20여 명과 김영완 LA 총영사, 에드워드 손 LA 세계한인무역협회장, 유정열 코트라 사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 이무형 부사장과 LG전자 최호영 부장이 참석해 광주의 가전기술과 지역기업 이미지를 높이는 데 힘을 더했다.
광주 공동브랜드 홍보관에는 디케이의 벽걸이 공기청정기, 벤텍프론티어의 공기청정기, 쓰리에이치굿스의 원적외선 히터 무풍난풍기, 아이디어스의 지능형 스마트홈 실시간 감시시스템, 현성오토텍의 인공지능 조리기 등 15개 제품이 선보였다.
광주 공동브랜드 지엘(GIEL) 홍보관 개관식 [사진=광주시] 2023.01.06 ej7648@newspim.com |
참가 기업인 아이리핏 박철민 대표는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해도 열악한 중소기업에게는 직접 현지 시장을 확인할 길이 없는데 이번 CES 참가로 분명해졌다"며 "CES 참여로 새로운 희망을 엿봤다. '다음'을 만드는 엄청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물 안 개구리가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분명히 '가야할 길'을 찾았다"고 덧붙였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드디어 광주가 CES를 찾았다. 광주의 혁신은 이제부터 시작이다"며 "CES 기조연설에 나온 '존 디어'는 농사 쟁기로 시작해 자율주행트랙터를 만들어냈다. 무려 186년이 걸렸고 광주의 혁신도 기업의 혁신으로 가능하다고 믿는다. 혁신되는 그날까지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