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공문서 감축 방안 추진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올해부터 서울 학부모에게 안내되는 공통 가정통신문은 교육청이 일괄 발송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가정통신문 발송 개선 사항을 9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 2022.05.11 yooksa@newspim.com |
각종 안내사항을 학부모에게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고 학교의 업무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다.
기존에는 학교 전달 사항에 대해 본청이나 교육지원청에서 공문을 시행하면 각 학교에서는 내부결재 후 각각 홈페이지와 알리미앱에 등록했다. 앞으로는 이 같은 업무절차가 생략된다.
또 서울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자치구의 학교 관련 연간 사업 사전 일괄 안내제'를 시범 운영한다.
자치구의 학교 지원 사업은 그동안 교육청-학교-자치구 협력을 통해 학기 중 수시로 안내됐지만, 이제 관내 교육지원청을 통해 연초 학교에 일괄 안내한다.
학교가 사전에 자치구의 학교 지원 사업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연간 교육계획에 반영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디지털 사회 환경에 따라 서울 소재 대부분의 학교에서 가정통신문을 알림서비스를 활용해 안내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시대 흐름과 수요자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가정통신문 교육청 일괄 발송 등 학교 업무경감 효과는 서울의 전체 학교는 물론 전국 시·도교육청에도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업무 경감 및 효율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해 선생님이 학생들의 교육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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