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기 부회장 "정부 수출지원, 업계 애로 수반돼야"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구자열)가 5일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정만기 부회장 주재로 '수출 애로 타개 및 확대를 위한 제1차 업종별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구자열)가 5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한 '수출 애로 타개 및 확대를 위한 제1차 업종별 긴급 대책회의'에서 한국무역협회 정만기 부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
이번 회의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어려워진 수출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민관이 합동하여 수출업종별 현장애로와 수출 관련 규제를 파악하고, 해결책을 정부에 제안하는 한편, 기업들의 수출확대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회의에는 한국무역협회, 한국전지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한국산업연합포럼, 업종별 주요 수출기업 등 민간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참여하여 수출업종별 애로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개선책을 함께 논의했다.
한국무역협회 정만기 부회장은 "WTO에 따르면 작년에는 세계무역량이 물량기준으로 3.5% 증가했으나 금년에는 1%에 그칠 전망이며, 작년 6.1% 증가했던 우리 수출의 경우 올해는 무역협회는 4%, 기재부는 4.5%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수출여건이 매우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상황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등 우리 정부는 경제위기 극복 대안으로 수출 촉진을 위해 수출업계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이는 업계의 수출 관련 애로와 과제 발굴이 수반되어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