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일본·북미 등 대부분 지역서 고른 성장세"
"온라인시장 집중공략…대면 마케팅 재개 성과"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이 120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114억 달러) 대비 5.3% 증가한 수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이날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120억 달러로 집계됐다. 공사는 "어려운 수출 여건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마케팅 전개와 국적 운송사 MOU를 통한 물류 지원체계 강화 등으로 수출 120억 달러 달성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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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이 120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aT] 2023.01.05 soy22@newspim.com |
권역별로는 중화권, 아세안, 일본, 북미, 유럽 등 대부분 시장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러시아의 경우 경제적 제재 영향으로 지난해 5월까지 수출이 전년보다 20.3% 감소했지만 연말에는 0.3% 감소세로 회복했다.
공사는 한류 인기를 활용한 한류 콘텐츠 마케팅, 김치의 날 제정 노력 등 온라인 시장을 집중 공략한 점이 수출에 기여한 것으로 공사는 분석했다.
또 지난해에는 국제 식품 박람회와 판촉과 소비자 체험홍보 등 대면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재개하면서 해외의 한국음식 소비저변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해외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고자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기업 지원을 확대한 점도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공사는 앞으로도 수출 대표품목 육성, 수출시장 다변화, 해외 홍보마케팅 확대 등 다양한 지원으로 K-푸드 수출 1000억 달러 시대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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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이 120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aT] 2023.01.05 soy22@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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