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중국 보조금 대신 새로운 방식의 반도체 육성책 예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외신 "반도체 보조금 정책 철회하는 논의 진행 중"
3월 구성될 내각이 새로운 지원책 발표할 것으로 전망

[서울=뉴스핌] 조용성 기자 = 미국의 규제에 맞서 자국 반도체산업을 육성 중인 중국이 기존의 보조금 지급 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방식의 육성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4일 중국이 반도체 산업 보조금 정책을 철회하는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그동안의 보조금 정책이 별다른 결실을 보지 못한데다, 뇌물 등 부패와 미국의 제재만 불러왔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아직 보조금 정책 폐지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이며, 폐지한다면 어떤 방식의 반도체 지원책이 나올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 국무원은 2014년 '집적회로 산업 발전 추진 개요'를 발표하며 반도체 산업을 적극 지원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중국은 ▲국가 주도 펀드 혹은 국영 금융기관을 활용한 자금 지원 ▲보조금과 세액공제 등을 통한 기업 직접 지원 등을 펼쳐왔다.

지난달 13일에는 로이터통신이 "중국이 향후 5년간 1조위안 규모의 반도체 산업 보조금 정책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중국 내부에서 그동안 보조금 정책의 효과에 회의적인 분위기가 존재해 왔으며, 반도체 분야에서의 성과가 기대만큼 크지 않기 때문에, 보조금 위주의 육성책에 수정이 가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러우지웨이(樓繼偉) 전 재정부장은 2019년 인터뷰에서 대표적인 보조금 정책인 '중국제조 2025' 정책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그는 당시 "말만 많았지 실적은 거의 없다. 난 처음부터 반대했는데 세금 낭비"라고 비판한 바 있다.

또한 정부가 주도하는 펀드가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비리 행위가 발생하는 부작용이 일기도 했다. 이로 인해 화신투자관리의 고위직 인사들이 비리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 7월에는 급기야 샤오야칭(肖亞慶) 공업정보화부 부장이 낙마했다.

중국의 한 반도체 업체 내부 모습[신화사=뉴스핌 특약]

중국 내부에서는 과거와는 전혀 다른 방식의 정책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내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구성될 새로운 국무원이 새로운 반도체 지원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중국 반도체협회 집적회로 설계분회 이사장이며, 대표적인 현지 반도체 전문가인 웨이샤오쥔(魏少軍) 칭화(清華)대 교수는 최근 한 포럼에서 "과거와는 전혀 다른 과학적이며, 전면적이고, 시스템적이고, 2035년 이후까지 내다볼 정도로 지속성이 있는 고강도 정책이 나올 것"이라고 소개했다.

중국이 대규모 반도체 물량을 필요로 하는 대형 국가프로젝트를 발주하는 식으로 업계를 지원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대형 프로젝트를 발주하고,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정책자금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받을 수 있게 하며, 충분한 마진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반도체 납품가격을 책정하는 등의 지원을 하면, 정책의 실효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