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CES 2023] 손가락 대면 문 '활짝'...삼성, 비스포크 양문형 냉장고 공개

기사입력 : 2023년01월04일 13:50

최종수정 : 2023년01월04일 18:59

'오토 오픈 도어' 기능 탑재한 비스포크 양문형 냉장고 시연
스크린 2.1배 키운 '패밀리허브 플러스'도 공개

[라스베이거스=뉴스핌] 이지민 기자 = "새끼손가락 하나로만 쉽게 문을 열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2월부터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할 비스포크 냉장고 양문형 타입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가 3일(현지시간) 비스포크 프라이빗 쇼케이스서 비스포크 양문형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뉴스핌] 이지민 기자 = 2023.01.04 catchmin@newspim.com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전시회 'CES 2023'서 글로벌 거래선들을 공략하기 위해 '비스포크 프라이빗 쇼케이스(Bespoke Private Showcase)'서 3일(현지시간) 비스포크 가전 라인업과 주력 신제품을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날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단연 비스포크 양문형 냉장고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 비스포크 냉장고 프렌치도어(FDR) 타입을 신규 도입한 이후 올해는 양문형 타입까지 추가해 비스포크 냉장고 라인업을 더욱 넓힌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해당 제품에 최초로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을 적용했다.

도어 센서에 손을 접촉하기만 해도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가 새끼 손가락을 냉장고의 오른쪽 문 앞에 갖다대자 문이 저절로 열렸다. 손에 든 짐이 많을 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 인식 기능 특성상 문이 열렸다가 제대로 닫히지 않을 것 같다는 우려도 생겼지만, 발표자로 나선 강미선 삼성전자 프로는 "센서에 손을 갖다대고 도어를 밀었을 때 다시 문이 닫힌다"고 부연했다.

정지은 삼성전자 생할가전사업부 상무가 3일(현지시간) 비스포크 프라이빗 쇼케이스서 발언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뉴스핌] 이지민 기자 = 2023.01.04 catchmin@newspim.com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도 더욱 업그레이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16년 패밀리허브를 선보인 이후 삼성전자는 이번에 기존 21.5인치에서 2.1배 확대한 32인치 대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패밀리허브 플러스를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패밀리허브 플러스를 이용하면 여러 대의 가전을 편리하게 제어하는 것은 물론, 유튜브 쇼츠 등 여러 콘텐츠를 몰입감 있게 시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인공지능(AI) 기반의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고객들이 보다 더 편리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지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오늘 행사장은 북미 지역 제품을 중심으로 전시했고, 한국에도 일부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미국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비스포크 제품을 위주로 전시했다"고 설명했다.

 

catchm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