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두산건설이 4400억원 규모 청주사모 2구역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청주사모 1·2구역엔 6600가구 메가급 위브단지가 형성된다.

두산건설은 지난해 12월30일 4448억원 규모의 '청주사모 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청주사모2구역 재개발은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644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29층, 50개동, 4148가구의 대단지를 짓는 사업이다. 전용면적은 39~114㎡로 구성된다.
총 공사비는 8897억원으로 두산건설과 한신공영, 일성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따냈다. 두산건설 의 보유 지분은 50%로 공사 계약분은 4448억원이다.
청주사모2구역은 사직초, 청주여중이 도보권에 있으며 충북대, 중앙도서관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무심천, 사직2공원, 청주종합운동장, 청주시립 미술관 등도 조성돼 있다. 사업지 주변에 위치한 SK하이닉스는 '2025년 반도체공장·생산설비구축' 등 청주지역에 약 15조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청주시 랜드마크인 청주지웰시티1·2차를 시공한 두산건설은 4148가구 규모의 청주사모2구역에 이어 2500가구 규모의 청주사모1구역도 맡아 시공할 예정이다. 1·2구역이 모두 입주하게 되면 약 6600가구의 위브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청주사모2구역은 2025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8개월이다.
한편 두산건설은 지난해 12월에만 청주사모2구역을 포함해 수원영화아파트 재개발(1128억원), 대구평리2 재개발(2280억원) 등 3건을 수주하며 총7856억원의 실적을 쌓았다.
min7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