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신년인터뷰]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 "도민에게 실질적 도움 드리겠다"

기사입력 : 2023년01월02일 15:50

최종수정 : 2023년01월02일 15:50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은 2일 새해를 맞아 "올해는 제12대 의정 목표인'신뢰받는 의회, 강한 의회'를 자양분 삼아 도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전북을 위해 전심전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고물가·고금리 등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도민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땀 흘려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국주영은 의장이 2일 도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사진=전북도의회] 2023.01.02 obliviate12@newspim.com

- 의장 취임 6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성과는

▲작년 7월 출범한 제12대 전라북도의회는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그 힘을 바탕으로 강한 의회로 거듭나기 위한 의정활동을 동력 삼아 기본에 충실하며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열정을 쏟았다.

또한 의회 전문성을 함양하고, 세미나와 토론회 등을 개최하면서 개원 반년 만에 민생 관련 조례 66건을 제정했다, 각종 건의·결의안 42건을 채택해 정부와 국회에 호소하며 균형발전 및 경제 활성화에 앞장섰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 발전연구회와 환경·복지 정책발전연구회, 지방자치법연구회, 기업하기 좋은 전북 연구회,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연구회, 전북도민을 위한 조례개발연구회, 전라북도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발전연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의원 정책 모임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40여 건의 세미나와 토론회 개최 등 깊이 있는 연구로 의회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전북 최대 현안에 몰입하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추진지원특위와 공공의대유치지원특위, 전북균형발전특위, 탄소중립특위를 구성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전북도 산하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등의 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대상을 기존 5곳에서 9곳으로 확대했다. 출연금이나 자본금을 고려할 때 도정 운영에 기여도가 높은 모든 기관이 인사청문 대상에 포함된 것이며, 앞으로 인사 검증을 통해 능력과 자질을 갖춘 기관장이 임명될 수 있도록 하겠다.

전라북도의회는 새해에도 도정과 교육행정을 감시·견제하는 것은 물론 도민을 위한 정책이 설계되고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 올해 도의회 운영 방향과 계획은

▲도정과 교육행정의 기준을 제시하며 불합리한 정책을 견제하고 감시하겠다. 정책의 실효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예산은 제대로 집행되는지 현장을 찾아 감시하며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합리적인 견제와 균형을 이뤄나가겠다.

지역발전을 견인할 주요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을 주도하겠다. 남원공공의대법과 제3금융중심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완전 재가동 등 전북경제 성장을 이끌 굵직한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현장을 누비겠다.

의회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다. 의정 역량향상 교육을 추진하고 의원 연구모임도 성과로 이어지도록 바쁘게 움직이겠다. 토론회와 세미나, 공청회 등을 열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서 민생중심의 입법 활동도 활발하게 하겠다.

의정활동을 더 많은 도민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한 의회 대변인 운영을 활성화하고 정책보좌 기능 중심의 조직개편으로 의정활동 지원을 강화하겠다.

-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은

▲의회의 역할은 집행부'견제와 감시'이다.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과 견제의 조화, 그리고 합리적인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

도의회와 집행부의 공동목표는 전북발전, 그리고 도민 행복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양 기관이 소통하고 협치하며 미래전략을 함께 설계하고 추진해야 한다.

특히 민생현장의 절실한 요구를 정책과 예산에 신속하게 반영하는 것은 물론 의원 모두가 지혜를 모아 도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 책임 있는 대안 제시로 도정을 견인하는 의회다운 의회의 역할을 다하겠다.

- 전북발전을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는

▲남원 공공의대 설립법과 제3 금융중심지 지정 등 전북 몫을 찾고 지키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

이와 함께 전북특별자치도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우리 전북만의 지역성, 역사성, 인문학적 특성이 담긴 특례를 만들기 위한 연구회를 구성해 활동하겠다.

또한 올해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중단된 지 5년 만에 재가동 예정이다. 전라북도의회는 완전한 재가동을 위한 인력양성과 고용지원 등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예전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

이와 함께 전라북도는 1조 원 규모의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와 군산항 제2 준설토 투기장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또한 두산 투자유치와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유치 등 전북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토대를 마련했다. 후속 절차도 순조롭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아울러 올해는 세계 생활체육인들의 대축제인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가 예정돼 있다. 세계 각국에서 1만여 명이 전북에서 26개 종목에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는 전세계 170개국 5만여 명이 참가한다. 도의회는 2개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져 세계 속의 전북의 위상을 확보하고 한 단계 도약하는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

- 지방의회의 독립성 보장, 지방의회법 제정에 대해

▲32년 만에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은 인사권 독립에 그쳤을 뿐 이를 뒷받침하는 조직 구성과 예산 편성 권한이 빠져있어서 감시·견제라는 본연의 역할에 한계가 있다.

지방자치의 한 축인 지방의회가 지방자치단체의 소속 기관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완전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고 집행기관을 효율적으로 견제하기 위해 조직 구성권과 예산 편성권에 관한 사항을 포함한 지방의회법이 제정돼야 한다.

앞으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등과 함께 지방의회법 제정을 통해 지방의회의 진정한 독립을 이뤄내겠다.

- 도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전라북도의회는 언제나 도민을 향해 있다. 40명의 의원은 항상 겸허한 자세로 도민의 말씀을 경청하면서 도민만 바라보며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

올해는 계묘년 흑토끼의 해이다. 토끼는 전통적으로 똑똑한 머리와 풍요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동물이다. 새해에는 검은 토끼의 기운을 받아 전라북도가 더욱 풍요로워지고 크게 도약하는 활기찬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

obliviat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3남' 김동선 경영 검증 시험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 업계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 백화점 시장 점유율도 6%대로 내려앉았으며, 수익성도 악화되면서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 만에 거둔 성과가 미흡하자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앞세우며 간판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꾀하는 사이에, 갤러리아는 유통업과 다소 동떨어진 신사업인 식품에 집중한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김 부사장은 명품 강화와 백화점과 호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두 가지로 본업 반등을 꾀하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 취임 1년...그룹 존재감은 UP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미래비전총괄이 올해 11월로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현재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내 총 6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김 부사장이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그는 그간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져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2022년 갤러리아부문 전략부문장 전무에 선임됐으며, 이듬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키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승계 과정에서 유통·서비스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갤러리아 지분도 올해 대폭 늘렸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 공개매수를 통해 2816만47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으로 1.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집중에 본업 경쟁력 약화 김 부사장 개인적으로는 그룹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졌지만, 내실 경영엔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오히려 퇴보하며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사업 경쟁력은 약화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8%에서 2023년 6.8%, 올해 3분기에는 6.4%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도 뒷걸음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5억 원에 이어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텔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1~3분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가량 줄어든 41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179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파이브가이즈는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은 3분기 기준 370억 원으로 지난해 말(104억 원)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식음료 부문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전체의 9.4%대로 크지 않은 만큼 한화갤러리아 성장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백화점 매출 비중은 90.6%에 달한다. 본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하는 에르메스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본업으로 다시 눈 돌리는 김동선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포인트 교차 사용 제도를 시행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백화점과 갤러리아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G포인트'를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호텔 사업장과 골프장, 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H-라이브 클럽' 포인트 역시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화갤러리아의 사업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통합 유니폼을 도입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했다. 통합 유니폼 도입은 각사 모두 10년 넘게 사용한 유니폼을 교체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확보하고 고객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명품관 리뉴얼' 계획 역시 수익성 반등을 위한 자구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리뉴얼해 이스트관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공간을 넓힐 방침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WEST) 공간을 대폭 리뉴얼한다는 구상이다. '갤러리아=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백화점 큰손인 VIP들을 잡아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부문은 물론, 본업인 백화점, 호텔 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4-11-26 17:07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