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전고검장,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등 검찰 주요 보직 역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은 광주고검장·대전고검장 등을 역임한 김희관 변호사(사법연수원 17기)를 형사그룹에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김 변호사는 형사분야를 비롯해 중대재해, 기업 컴플라이언스(준법경영), 기업수사 대응 업무를 담당한다. 김 변호사는 KT 컴플라이언스 위원장과 고용노동부 중대산업재해 수사심의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쌓은 전문성을 태평양 중대재해 대응본부와 ESG랩 등에서도 발휘할 예정이다.
법무법인 태평양 김희관 변호사 [사진제공=태평양] |
김 변호사는 지난 1988년 서울 동부지검을 시작으로 서울지검, 부산지검, 광주지검 등에서 다양한 수사경험을 쌓았다. 이후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및 범죄정보 2담당관, 수원지검 부장검사, 법무부 검찰2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 및 2차장,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범죄예방정책국장 등 요직을 거쳤다.
또한 2012년부터는 의정부지검장과 부산지검장, 대전고검장, 광주고검장,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했다. 2015년에는 검찰총장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서동우 태평양 대표변호사는 "검찰 내 대표적인 공안통 검사인 김희관 변호사의 합류로 형사그룹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풍부한 수사경험과 뛰어난 역량을 갖춘 검찰 출신 전문가들이 지속적으로 협업하며 기업수사, 중대재해사건 등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jeongwon10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