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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새 외교 투톱, 대립보다는 유화책으로 미중관계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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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외교부장에 친강 임명
향후 5년간 왕이 정치국위원과 외교 투톱
전랑 외교 대신 유화적 태도로 미중 관계 조정 전망

[서울=뉴스핌] 조용성 기자 = 중국의 향후 5년 외교라인이 왕이(王毅) 외교담당 정치국위원, 친강(秦剛) 외교부장의 투톱으로 확정됐다. 두 관료의 최근 발언들은 올해 중국의 대미 외교가 '대립 격화'보다는 '유화와 갈등 조정'에 방점이 찍힐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왕이 정치국위원은 1953년생으로 지난해 10월 당대회(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당내 서열 24위 이내인 정치국위원으로 승진했다. 지난 10년간 양제츠(楊潔篪) 전 외교담당 정치국위원과 함께 외교 투톱을 이뤄 중국의 외교를 이끌었던 왕 위원은 미중 갈등이 거세질 때마다 강한 톤으로 미국에 대한 비난 발언을 내놓기도 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왕 위원은 지난해 12월 25일 조어대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내년에는 중미 정상이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정상회담에서) 확인한 공감대를 구체화해 양국 관계를 바로잡아 올바른 방향으로 되돌릴 것"이라고 발언했다. 

또한 지난 1일 공산당 이론지인 '추스(求是)' 2023년 1호에 중앙정치국위원 겸 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명의로 개제한 글에서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건설과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위해 능동적으로 유리한 외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글을 통해 왕 위원이 외사판공실 주임에 올랐음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왕이 중국공산당 정치국위원 겸 중국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신화사=뉴스핌 특약]

왕 위원과 5년간 손발을 맞출 외교부장으로 지난달 30일 친강이 임명됐다. 1966년생인 친강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외교부 대변인을 역임하던 시기, 자국 이익을 강경하게 표명하는 발언을 자주 내놓아 이른바 '전랑(戰狼·늑대전사) 외교'의 상징적 인물로 평가받아왔다. 하지만 2021년 주미대사로 부임한 이후에는 상반된 외교를 선보였다.

블룸버그통신은 "친강은 주미대사 시절 중국 외교의 부드러운 면을 보여주려는 섬세한 걸음을 걸어왔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는 "중국이 미국과의 관계를 복원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는 가운데 친강의 외교부장 임명이 이뤄졌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친강은 외교부장 임명 바로 직전인 12월 26일 미국의 보수성향 국제정치 잡지인 더내셔널인터레스트(The National Interest)에 '중국의 세계관'이라는 제목의 컬럼을 기고했다. 칼럼에서 그는 "민주와 전제의 대결로 세계를 보면 분열, 경쟁, 충돌이 키워드가 되지만, 운명공동체의 관점에서 세계를 보면 개방, 협력, 윈윈이 최종적인 선택이 된다"며 중국은 운명공동체 세계관을 견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한 "100년이 지나도 중국과 미국은 여전히 역사문화, 사회제도, 발전방식이 다른 두개의 대국일 것"이라며 "하지만 양국은 서로 경청하고, 입장을 조율하여 상호존중과 평화공존의 길을 탐색해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친강 중국 외교부장[신화사=뉴스핌 특약]

한편 시진핑 주석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 G20회의에서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자리에서 "양국 관계는 대립과 제로섬 경쟁이 아니라 대화와 윈윈 협력으로 정의해야 한다"며 "중국은 현존 국제질서의 변화를 추구하지 않고 미국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으며 미국에 도전하거나 미국을 대체할 의도가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 주석은 "중국과 미국의 성공은 서로에게 도전이 아닌 기회"라며 "세계는 두 나라가 스스로 발전시키고 함께 번영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크다"고 말해 향후 미중 관계를 개선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시사했다.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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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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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장관 해상봉쇄 중 전격 경질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존 펠런 미국 해군장관이 22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이번 경질은 미 해군이 이란 전쟁 휴전 기간 중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수행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숀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은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 엑스(X)에 "펠런 장관이 행정부를 떠난다.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펠런 장관의 사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AP 통신은 그의 사임이 갑작스럽다며, 전날에만 해도 워싱턴DC에서 열린 해군 연례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고 보도했다.  파넬 대변인은 "펠런 장관의 국방부와 해군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훙 카오 해군차관이 해군장관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소식통들을 인용, 펠런 장관이 사표를 낸 것이 아닌 해임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펠런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사이에는 수개월간 갈등이 쌓여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펠런 장관이 함정 건조 개혁을 너무 더디게 추진한다고 불만을 품어왔으며, 펠런 장관이 자신을 거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문제 삼아왔다. 스티브 파인버그 국방부 부장관도 본래 펠런 장관 소관인 함정 건조와 해군 전력 획득 업무를 자신이 주도하려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펠런 장관은 군 복무 경험이 없는 사업가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 수백만 달러를 후원한 뒤 2025년 해군장관에 인준됐다. 이번 경질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군 관련 장관직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교체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이후 각 군의 고위 장성 다수를 이미 경질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 해군 '황금함대' 관련 발표하는 존 펠런 해군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4-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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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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