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공립대안교육 위탁기관(Wee스쿨) '늘벗학교'가 30일 2학기 정기 위탁교육을 마무리하면서 '우리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을 주제로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은 위탁학생들(중학생 17명, 고등학생 25명)의 새출발을 응원하는 내용으로 꾸며져 학부모들과 함께 공연 및 패러디 시낭송, 학생들이 제작한 교육과정 영상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대안교육 위탁기관 늘벗학교 수료식 [사진=세종시교육청] 2022.12.30 goongeen@newspim.com |
이어 학생들은 학교식당에서 급식을 함께 먹으며 아쉬움을 달랬고 학생 책 저자들의 도서 기증식을 끝으로 늘벗학교 2학기 위탁교육을 마무리했다.
늘벗학교는 올해 개교해 '앎과 쉼이 어우러지는 삶의 꿈터'를 모토로 학생들의 재적학교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위탁학생의 소속학교를 방문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마련하는 등 세심히 준비해 왔다.
또 마지막 주를 '늘벗배웅 적응교육 주간'으로 운영해 학생 스스로 주인공이 돼서 자신의 성장을 되돌아보고 다른 사람의 성장도 함께 공유하며 격려함으로써 모두 함께 성장할 수 있게 지원했다.
이밖에 기관 방문 봉사활동과 전시회, 프로젝트 학습 공유회 등을 진행하고 특히 학생들은 1인 1프로젝트를 발표하며 한학기 동안 학습하고 성취한 내용을 공유하며 앎의 즐거움을 마음껏 펼쳤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생들이 잠시 성장통으로 힘들어할 때 곁에 있어 주는 친구처럼 따뜻한 학교가 늘벗학교"라며 "학생의 새로운 출발을 힘차게 응원하며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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