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금융투자협회는 2023년도 상반기 등 최종호가수익률 보고 증권회사를 29일 선정·발표했다. 협회가 매일 발표하는 최종호가수익률은 채권·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 시장의 지표금리 역할을 한다.
협회는 거래실적 등을 감안해 가격발견 능력이 검증된 증권회사 등을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로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회사들의 2023년 보고 기간은 채권·CP는 상반기, CD는 1년간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금융투자협회 사옥 전경leehs@newspim.com |
채권 최종호가수익률은 우리나라 채권시장의 지표금리로 사용되는 수익률이다. 국고채권(3년) 등 시장의 활용도가 높은 16종류 채권에 대해 10개 보고회사가 보고한 수익률 중에서 극단값(상·하 각 2개)을 제외한 평균값을 산출해 공시한다.
전체 10개 보고회사 가운데 현대차증권이 빠지고 미래에셋증권이 포함됐다. 기존 KB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메리츠증권, 부국증권, 신한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양증권 등은 그대로 유지된다.
CD 최종호가수익률은 CD거래 참고금리, 파생상품 거래 기준금리, 변동금리 대출 기준금리 등으로 활용된다. CD를 중개하는 10개 보고회사가 보고하는 시중은행(AAA 기준) 및 특수은행(산업은행, 기업은행)이 발행한 91일물 수익률에 대하여 각각의 극단값(상·하 각 1개)을 제외하고 평균값을 산출해 공시된다.
기존 10개 보고회사 가운데 NH투자증권·현대차증권이 제외되고, SK증권·한화투자증권이 포함됐다. 기존 보고회사는 다올투자증권, 교보증권, 부국증권,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하나증권, 한양증권, 하이투자증권 등이다.
CP 최종호가수익률은 CP거래 참고금리로 활용된다. CP 중개업무를 수행하는 6개 증권회사와 2개 은행으로부터 수익률(A1, 91일물 기준)을 보고받아 극단값(상·하 각 1개)을 제외하고 평균값을 산출해 공시한다. 미래에셋증권이 한양증권으로 변경됐으며, BNK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부국증권, 유진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한양증권, 신한은행, 하나은행은 그대로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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