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기고] 북한 무인기 도발, 의도 파악하고 대응 내실 기하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전 군정위 수석대표
우리 드론·무인기 북한 투입 결정은 위험
국민에 솔직히 알리고 정쟁화해선 안 돼

북한의 무인기 5대가 경기 북부와 서울 상공까지 침투하는 도발을 감행했다. 그 중 무인기 1대는 서울 중심까지 깊숙이 들어와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 지역을 촬영했을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정부에서는 국민에게 알리지 않았지만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의 항공기 운항도 일시 중단했다.

정부에서는 국민의 안전에 큰 영향이 없다고 판단해 알리지 않은 것 같다. 이는 사회 혼란과 교란을 막는데 도움이 됐다. 하지만 우리가 북한의 무인기 도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는지 여실히 보여 줬다.

북한 무인기를 탐지하고 식별하는 것은 쉽지 않다. 남해안까지 북한 무인기가 왔다 갔다 했지만 우리가 모르고 있던 적도 있었다. 이번에 우리 군이 조기 탐지하고 식별한 것은 분명한 성과다.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전 유엔사 군정위 수석대표. 

◆북한 무인기 고의 노출시켜 남한 교란 가능성

다만 북한이 고의로 무인기를 노출시켜 우리 일상을 교란하려는 의도를 두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판단해야 한다. 앞으로 북한은 핵무기를 믿고 이런 형태의 도발을 계속 이어나가면서 야금야금 무리한 요구를 할 것이다.

드론과 무인기를 격추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이 이번에 드러났다.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 공역에 들어오는 순간에 격추하는 것이다. 그 다음은 되돌아갈 때 격추시키는 방법이다.

그 이유는 무인기가 땅에 떨어지고 우리가 사격한 탄이 땅에 떨어질 때 우리 국민이나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들어올 때 발견하기는 매우 어렵고 되돌아 갈 때도 기회가 한 번 밖에 없고, 낙탄이 북한 지역으로 떨어질 부담도 있다.

무인기는 이미 정해진 항로와 고도를 비행하는 방식과 지상기지에서 실시간 항로와 고도를 조종하는 방법이 있다. 이번 도발의 경우는 후자일 가능성이 높지만 북한의 무인기가 어떤 식으로 운용됐는지는 불명확하다. 후자의 경우 전파 교란과 상대 드론‧무인기 탈취(하이재킹) 등을 할 수 있다.

드론을 격추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일상적인 일이다. 다만 전쟁지역과 전쟁지역이 아닌 곳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러시아도 우크라이나 무인기를 격추시켰지만 결국은 러시아군 5명이 죽는 희생을 치러야 했다.

◆북한, 더 큰 도발 준비하기 위한 수순 대비해야 

드론과 무인기 격추는 쉽지 않다. 이런 결정은 군인이 못한다. 또 군인에게 맡겨서도 안 된다. 국군통수권 차원에서 결심을 해 주면 우리 군이 이행하는 체계가 맞다.

드론과 저속 무인기를 격추시키기 위한 특수탄 개발과 레이저 무기 등은 중장기적인 요구 사항이다. 국산화한다고 시간 낭비하고 제일 싼 것을 사들이려고 한다면 단단히 후과를 치를 수가 있다.

그리고 부단한 훈련이 필요하다. 이번에 이륙 중이던 우리 KA-1 경공격이자 전술통제기 추락이 훈련 부족에 따른 사고가 아니기를 바란다.

북한이 왜 이런 도발을 했을까? 우리의 대응 능력과 절차, 그리고 우리 사회(언론)의 반응을 떠보기 위한 가능성이 가장 크다. 여기에 더해 보다 큰 도발을 준비하기 위한 수순과 단계일 수 있다.

이럴 때일수록 침착해야 하고 내실을 기해야 한다. 우리의 드론과 무인기를 북한지역에 투입한 결정은 그래서 위험하다. 국민 불안을 허황된 말과 거짓 장담으로 안심시키려 하지 말아야 한다. 국민에게 솔직히 알리고 정치인들은 정치인답게 안보 문제를 절대로 정쟁화해서는 안 된다.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전 군정위 수석대표

※ 외부 필진 기고는 본사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사진
李지지율 TK서 4.8%p나 올라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하며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3월3주차 주간집계 결과를 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9%포인트(p) 오른 62.2%로 조사됐다. 중동 상황 여파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이 대통령의 발 빠른 대응이 지지율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3월 3주차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 평가는 32.5%로 2.5%p 하락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3%였다. 리얼미터는 "중동 사태에 대한 전쟁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 석유 최고가격제, 차량 5부제 검토 등 선제적 민생 대응이 위기 관리 능력으로 긍정 평가를 받은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이 46.6%로 4.8%p 상승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어 광주·전라가 88.6%로 4.5%p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 68.8%로 4.3%p 올랐다. 반면 서울은 55.1%로 4.7%p 내렸다.  3월 3주차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3.0%로 2주째 50%대를 유지했다. 상승세는 3주째 이어지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3주 연속 하락하며 28.1%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20%대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해 7월 5주차(27.2%) 이후 7개월 만이다. 이어 개혁신당이 1.2%p 오른 4.0%, 조국혁신당은 0.4%p 오른 3.0%, 진보당은 0.6%p 내린 0.8%였다. 무당층은 0.1%p 증가한 9.1%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 영향으로 민주당이 동반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의 공천 갈등으로 인한 반사이익 효과도 있다고 짚었다.  여론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는 16~20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19~20일 동안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했다. 응답률 5.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3-23 08: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