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신년사] 김경희 이천시장 "민생 맨 앞자리에 두고 시정 펼치겠다"

기사입력 : 2022년12월28일 16:11

최종수정 : 2022년12월28일 16:11

[이천=뉴스핌] 정종일 기자 = 김경희 이천시장이 2023년 새해에는 "시민의 삶을 돌보는 민생을 맨 앞자리에 두고 시정을 펼치겠다"고 28일 밝혔다.

김경희 이천시장.[사진=이천시] 2022.12.28 observer0021@newspim.com

신년사에서 김 시장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자생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청년들의 사회·경제적 참여기회를 폭넓게 확보해 젊은 도시를 지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를 중심으로 첨단산업벨트 거점을 구축해 굴뚝 없는 친환경 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꾸준히 만들어 내도록 건강하고 강력한 지역경제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수십년 동안 이천의 성장을 가로막은 해묵은 규제를 걷어내기 위해 합리적인 해결방법을 찾고 일말의 보탬이 된다면 그 누구라도 만나고 설득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지난 7월 "새로운 이천, 함께 여는 미래"를 청사진으로 민선 8기 시장에 취임해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한 민원소통기동팀과 이천 남부시장실을 신설해 고충민원 해결에 주력하며 "시민중심 현장중심 행정"을 펼쳐왔다.

또 쌀값 폭락사태에 '이천쌀 소비촉진운동'을 벌여 지역내 음식점, 기업체와 학교, 각급기관, 시민사회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 두 달여 만에 1만3000여 톤에 이르던 재고를 모두 소진한 바 있다.

이와함께 남천공원과 공설운동장 공영주차장을 준공하고 고질적인 도심 주차난을 완전히 해결하기 위해 시내 곳곳에 공영주차장을 추가로 확충하고 있으며 시내 중심상가의 새단장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고 복하천과 청미천에 파크골프장을 개설해 생활체육의 저변을 넓혔다.

교통분야도 이천터미널에서 강남역으로 이어지는 광역버스 3401번을 신규 개통하고 기존 G2100번 버스를 토요일과 공휴일에도 운행하도록 해 시민의 불편을 해소했으며 이천을 중심으로 용인과 여주까지 광역 자전거 길을 열었다.

이천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또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통해 65%라는 역대 최고의 고용률을 기록하며 경기도 최고의 일자리 도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했고 지역사회건강조사 전국 1위, 경기도 토지정보업무 평가 1위, 경기도 주택행정평가 '우수',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시군구 원스톱 민원처리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이천의 위상을 높혔다.

김 시장은 "이 모든 것이 시민의 힘 이었다"면서 "민선8기를 열어준 시민들과 공직자들이 함께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시장은 "2023년 새해 뿌리깊은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열매를 맺는다는 '근고지영(根固枝榮)'의 정신을 마음에 새기고 변화와 혁신의 시대에 시민행복이라는 기본에 충실하며 도시의 생존과 맞닿은 미래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다함께 잘 사는 이천을 만들기 위해 더 큰 힘을 모아야 할 때가 바로 지금"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선8기 이천시정이 본궤도에 오르는 2023년을 다시 새롭게 시작하겠다"면서 "시민의 삶을 돌보는 민생을 맨 앞자리에 두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자생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청년들의 사회·경제적 참여기회를 폭넓게 확보해 젊은 도시를 지향해 나가겠다"면서 "미래직업 교육 등 공공직업훈련 프로그램과 구인구직 행사를 더욱 다양화해 바로 취업으로 연결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일자리의 근간인 지역의 기업은 맞춤형 지원으로 더 크게 키우겠다"말했다.

또 "이천형 복지울타리 안에서 부모는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아이는 건강하게 자라며 어르신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펼쳐지는 환경을 조성하고 내년부터는 정부의 첫만남 이용권에 더해 이천시 자체적으로 첫째 아이부터 출산축하금을 지급하고 이천의료원에서 24시까지 소아청소년에 대한 야간진료를 본격 가동하여 출산과 양육의 부담을 덜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복지와 문화의 질을 더욱 높이는 동시에 시민의 소통 공간으로서 남부권장애인복지관, 여성비전센터, 청소년생활문화센터, 각종 공원과 체육시설, 그리고 시민의 염원인 이천시립 화장장까지 성공적으로 건립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반도체를 중심으로 첨단산업벨트 거점을 구축하여 굴뚝 없는 친환경 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꾸준히 만들어 내도록 건강하고 강력한 지역경제 기반을 구축하겠다"면서 "도로는 더욱 촘촘하게, 환경은 깨끗하게, 도시는 계획적으로 개발하고 지역의 미래를 위한 광역교통망과 SOC 사업들을 굳건하게 이끌어 사람이 모여들고 저절로 투자가 이루어지는 자립형 경제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수십년 동안 이천의 성장을 가로막은 해묵은 규제를 걷어내기 위해 합리적인 해결방법을 찾고 일말의 보탬이 된다면 그 누구라도 만나고 설득하고 협력하고 도시의 성장과 그 속에 살고 있는 사람에게도 집중해 일상이 곧 행복이 되는 이천을 만들겠다"고 표명했다.

 observer002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