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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서울 도시재생전략계획 확정...도시재생활성화지역 5곳 추가

기사입력 : 2022년12월26일 10:00

최종수정 : 2022년12월26일 10:00

서울시 '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 가결
망우·신월1·독산2·화곡중앙시장·용답상가시장 신규지정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내년 한해 동안 서울시내 52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이 이뤄진다. 올해까지 47곳에서 추진됐던 도시재생사업은 내년 5곳이 추가 지정된다. 

개발과 정비를 병행하는 2세대 도시재생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것이다. 서울시는 다양한 사업방식을 적용해 쇠퇴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제5차 도시재생위원회 개최 결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30 서울특별시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이 원안가결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쇠퇴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새로운 정책 방향 아래 개발․정비까지 포함한 다양한 수단으로 도시를 활성화시키는 2세대 도시재생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도시재생 전략계획'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상 수립하는 도시재생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6월 발표한 2세대 도시재생 방향 전환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번 전략계획 변경을 추진했다.

[자료=서울시]

시는 그동안 새로운 시민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전문가 토의, 관계기관 협의, 도시재생위원회 자문 등을 통해 변경안을 마련하고 주민공청회와 시의회 의견청취 등을 거쳐 계획안을 마련했다.

이번에 변경된 전략계획은 '쇠퇴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새로운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시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민간의 '능동적 정비지원'을 위한 사업 추진 ▲개발과 보존의 균형 회복을 위한 지역 특성에 맞춘 다양한 사업방식 활용 ▲내실있는 사업 추진을 위한 활성화지역 선정방식 및 절차개선을 통한 공공지원 시스템 개편 등이다.

변경안에는 2세대 도시재생의 체계적 추진 및 실현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과 보존의 균형을 회복하는 내용으로 도시재생의 기본방향을 재정립하고 재생지역 내 정비 수단을 다양화하는 등의 활성화지역 운영 방안이 담겨 있다.

또한 전략계획 변경에 따라 일반근린형 5곳이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이로써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현행 47개소에서 52개소로 확대된다. 또 기존에 지정된 장안평 일대는 유형과 면적이 일부 변경됐다.

신규 지정된 곳은 ▲망우본동 일대 ▲신월1동 일대 ▲독산2동 일대 ▲화곡중앙시장 일대 ▲용답상가시장 일대다. 기존 경제기반형 사업지였던 장안평 일대는 중심시가지형으로 유형이 바뀌고 사업지 면적도 145만1000㎡에서 50만8390㎡로 변경됐다. 

시는 이번에 원안가결된 '2030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내년 초 시보에 공고하고 2세대 도시재생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전략계획 변경으로 개발과 정비를 포함한 다양한 수단으로 쇠퇴지역을 활성화시키고 균형발전을 꾀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2세대 도시재생으로 도시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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