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여수시을)이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3년 예산에 여수시 국비 예산 3557억여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의원은 국회 전반기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여수를 남해안남중권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교통인프라 구축 예산 약 1300억여 원을 확보했다.
김회재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시을) [사진=의원실] 2022.12.25 ojg2340@newspim.com |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사업'에는 총 486억원이 반영돼 내년 착공될 예정이고 화태와 백야를 잇는 '화태~백야 77호선 국도 연결사업'에 671억원이 반영됐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게 요청한 '여수~순천 고속도로 신설 용역예산'(여수~동순천IC간 도로접근성 개선방안 연구) 3억원도 국비 예산에 포함됐다.여수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적극적 노력으로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사업 예산은 올해 본예산 대비 485억원, 화태~백야 국도건설 사업비는 올해 추가경정예산 대비 457억원 증액됐다.
김 의원은 여수~남해 해저터널사업 조속한 착공을 위해 지난 9월 국토부 어명소 2차관과 면담 및 간담회를 진행했고 지난 6월에는 화정면사무소에서 가진 간담회 등을 통해 화태~백야 국도건설 예산 확대를 국토부에 요청한 바 있다.
김회재 의원은 국회 후반기에 새롭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보임해 활동하며 여수 국가산단을 위한 예산도 대폭 확보했다.
특히 산업단지의 안전 확보 및 지속가능성을 위한 국가산단 대개조를 추진하고 최근 '노후국가산업단지 안전 및 지속가능성 지원을 위한 특별법'을 발의했다.
김 의원의 의정활동으로 내년도 예산에 여수 탄소중립 선도지역 대전환과 여수 국가산단 대개조를 위한 ▲탄소포집활용(CCU) 실증지원센터 구축(37억원) ▲석유화학 산업고도화를 위한 촉매테스트베드 구축(20억원) ▲소재부품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79억원) ▲여수~광양 수소공급 인프라 구축 사업 용역비(3억원) 등의 국비 예산 379억원이 반영됐다.
또한 총사업비 9352억원의 석유화학 등 탄소중립 R&D 사업도 새롭게 예산에 반영됐다. 김 의원은 이번 예산을 마중물 삼아 여수와 여수 국가산단을 대전환시킨다는 구상이다.
이 외에도 여수산단 정밀안전진단사업(10억원), 여수산단 스마트 플랜트 방폭 및 화재 안전 인프라 구축 등의 신규사업(45억원), 여수‧광양항 낙포부두 재개발 사업(135억원), 국립 여수해양기상과학관 건립(107억원), 광양(여천)항 묘도수도 항로직선화 사업(25억) 등도 예산에 포함됐다.
김회재 의원이 산중위 국정감사와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윤석열 정부에 요청했던 지역화폐 예산도 8.8조원 규모의 발행을 위한 지원예산(3천 525억원)이 증액됐고, 청년내일채움공제 예산도 증액됐다.
김 의원은 "올해 예산 대비 약 760억원 증액된 예산이 반영됐다. '하나 된 여수, 담대한 도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준 시민들 덕분이다"며 "여수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진도시로 이끌어가도록 시민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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