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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北 러시아 무기 판매 발표에 "안보리 결의 위반"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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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北, 11월 와그너그룹에 로켓·미사일 전달"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23일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돕고 있는 러시아 민간 용병회사 와그너 그룹에 로켓·미사일 등 무기를 판매했다는 미국 백악관 발표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거래를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북한의 러시아 와그너 그룹에 대한 로켓·미사일 판매 관련 외교부 입장'이란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과의 모든 무기거래는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 등에 따라 금지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언론 브리핑하는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 조정관. 2022.11.28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불법적인 무기 거래를 차단하고, 모든 유엔 회원국들의 충실한 결의 이행을 견인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북한이 지난 11월 러시아 기업 와그너 그룹에 대해 보병용 로켓과 미사일을 판매했다는 백악관의 발표에 주목하며,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여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하는 북한과 와그너 그룹의 무기 거래 행위를 규탄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그간 미측과 동 사안에 대해 계속 협의해 왔으며, 유엔 안보리에 이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미국의 계획을 지지하고 동 노력에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2일(현지시각) 전화브리핑에서 "북한은 지난달에 와그너 그룹이 사용할 보병용 로켓과 미사일을 러시아에 전달했다"면서 "북한이 와그너 그룹에 1차 무기 인도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북한이 와그너 그룹에 인도한 무기의 규모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북한이 전달한 무기의 규모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양상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우리는 북한이 추가로 군사 장비를 공급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어 우려하고 있다"며 북한의 추가 무기 공급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커비 조정관은 "북한 정부 관리들은 공개적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말했으나 와그너 그룹에 무기를 인도했다"며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동맹 및 파트너 국가와 함께 안보리에서 북한의 대북 결의 위반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며 "와그너 그룹에 대한 무기 인도를 북한은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부연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도 성명을 통해 "와그너의 북한 무기 구매는 북한에 금지된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추가 개발에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을 대줌으로써 한반도 불안정에 기여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이번 무기 구매가 북한이 전례없이 많은 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서는 상황에서 이뤄졌다고 강조하고 "미국은 북한과 러시아의 안보리 결의 위반을 향후 안보리 회의에서 제기할 계획"이라며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에 관련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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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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