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대마 흡연·매매' 남양유업家 3세, 첫 재판서 혐의 인정

기사입력 : 2022년12월23일 15:48

최종수정 : 2022년12월23일 15:48

남양유업 창업주 손자, 마약류관리법 위반 구속기소
"공소사실 모두 인정"…검찰 "추가 범행 곧 기소할 것"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마 흡연과 매매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양유업 창업주 고(故) 홍두영 명예회장의 손자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는 2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구속기소된 홍모(41) 씨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법원 로고[사진=뉴스핌DB]

홍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했다. 홍씨도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는지 묻는 재판부에 "맞다"고 답했다.

이날 검찰은 "대마 판매 등 피고인에 대한 추가 범행이 있는데 내년 1월 중 기소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홍씨 측은 이 사건에 대해서도 자백하고 수사기관에 협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홍씨에 대한 추가 기소 확인을 위해 내년 2월 1일 다음 재판을 열기로 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신준호 부장검사)는 지난 10~11월 홍씨를 포함해 범효성가 3세 조모 씨, JB금융지주사 전 회장의 사위 임모 씨 등 이른바 '재벌가 3세'들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 10월 19일 670만원 상당의 액상 대마 카트리지 20개와 대마 14g을 A씨에게 매도하고 같은 달 27일 대마 0.3g을 흡연한 혐의를 받는다. 또 주거지에 액상 대마 62ml 분량의 카트리지와 대마 14g을 소지한 혐의도 있다.

홍씨는 수사기관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고 마약류 관련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