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12분부터 운행 재개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서울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과 독립문역 사이에서 화재가 발생해 중단됐던 운행이 재개됐지만 지연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해 출근길 불편이 빚어질 전망이다
서울교통공사는 23일 오전 6시 24분에 발생한 3호선 무악재역의 연기 발생 조치가 완료돼 8시 12분부터 3호선 전 구간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서울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과 독립문역 사이 선로에서 화재가 발생해 지하철 일시 중단됐던 2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의 모습. 오전 6시 24분에 발생한 화재로 운행이 중단된 지하철은 진화가 완료된 뒤 오전 8시 12분부터 운행이 재개됐다. 2022.12.23 hwang@newspim.com |
이로 인해 약수역~구파발역 구간의 양방향 열차 운행이 중지됐다. 공사는 현장사고수습본부를 즉시 구성하고 소방과 적극 공조하며 사고 조치를 벌였고 열차는 구파발역과 약수역에서 열차를 회차하는 방식으로 나머지 구간을 운행했다. 연기는 7시 36분 조치 완료됐다.
열차 운행 중단으로 지연운행이 발생돼 회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공사 설명이다. 이에 출근길 불편 최소화를 위해 3호선 집중배차시간이 10시까지 연장됐다.
공사 관계자는 "열차 이용에 불편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며 "원인 분석에 나서 재발을 방지하고 회복운전 등을 통해 지연시간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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