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에이치피오는 21일 공시를 통해 주식ㆍ현금배당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12월 31일이며 배당은 내년 3월에 개최되는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지급된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에이치피오는 보통주 1주당 0.04주의 주식배당과 80원의 현금배당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규로 발행될 배당주식 총수는 77만3526주이고 현금배당 총액은 약 15억원이다.
이번 주식배당은 이익잉여금으로 신주를 발행해 기존 주주들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주주 입장에서는 보유한 주식 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현금 배당에 준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현금 배당을 병행함으로써 직접적인 현금수익도 수취할 수 있다. 이러한 두 가지 형태의 배당을 통해 주주는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약 5%의 배당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에이치피오 관계자는 "작년 5월 상장 이후 배당과 자기주식 취득 등 주주환원 정책을 꾸준히 진행해 왔고 앞으로도 이러한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올해에는 현금 배당 외에도 주식배당을 병행함으로써 주주분들이 적정한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동시 배당을 통해 회사는 성장 잠재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재무적 안정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유통주식 수도 확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 앞으로도 주주들과 함께 성장하고 이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배당은 제11기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외부 감사인의 감사 결과 및 정기주주총회 결의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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