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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관광도시' 단양군, 방송촬영지로 인기

기사입력 : 2022년12월19일 09:52

최종수정 : 2022년12월19일 09:52

예능·다큐·드라마·영화 등...전국에 전파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국내 주요 관광도시로 꼽히는 충북 단양군이 최근에는 예능, 다큐, 드라마, 영화 등 방송촬영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은 내륙에서 보기 드물게 2개의 국립공원과 단양강, 단양팔경 등 관광 명소를 갖고 있다.

도담삼봉. [사진 = 뉴스핌DB] 2022.12.19 baek3413@newspim.com

19일 군에 따르면 최근 이런 자연경관들을 기반으로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 등 체험시설들을 조성하면서 단성벽화마을, 온달관광지, 한드미마을 등이 방송 촬영지로 떠올랐다.

18일 여행 예능의 시초인 KBS2 TV '1박 2일' 프로그램이 새롭게 합류한 멤버가 참여해 힘찬 출발을 알리며 단양을 찾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시간을 거스르는 여행' 특집에서 멤버들은 도담삼봉에서 유람선을 타며 양반들의 해장국인 효종갱도 먹는 모습도 보였다.

앞서 지난 9월에는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에서 정유미, 신애라, 박하선, 이소연이 단양을 방문했다.

만천하스카이워크. [사진 = 뉴스핌DB] 2022.12.19 baek3413@newspim.com

네 사람은 클레이사격, 줌바 파티 등 체험을 하며 김치찜, 골뱅이구이, 시장표 순대로 야식타임을 가지고 만천하스카이워크, 짚와이어 등 액티비티 체험을 했다.  

이외에 드라마세트장이 온달문화축제 개최지이자 인기 관광지로 인기를 끌며 이름난 온달관광지는 지난 2007년 문을 연 뒤로 화랑과 연개소문, 해적, 태왕사신기, 무사 백동수 등 다수 작품의 배경이 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스오피스(box office)를 뜨겁게 달궜던 영화 '내부자들'의 촬영지로 알려진 적성면 새한서점도 빼놓을 수 없는 촬영명소 중 하나다.

단성면 벽화마을. [사진= 단양군] 2022.12.19 baek3413@newspim.com

적성면 현곡리에 자리해 숲속의 헌 책방으로 알려진 이 서점은 13만권의 책과 함께 한적한 시골풍경에 눈이 오는 겨울에는 그 운치에 빠진 여행객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인기 있는 코스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마케팅 효과가 뛰어난 드라마와 영화, 예능프로그램 촬영 협조를 통해 단양의 명소를 알리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홍보와 함께 지역에 도움이 되는 정책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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