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연합기술지주는 자동차 월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출자회사 더트라이브가 올해 매출액 100억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더트라이브 서비스[사진=부산연합기술지주] 2022.12.16 |
더트라이브가 운영하는 트라이브(Trive)는 최소 6개월 단위로 계약하는 자동차 구독 서비스다. 초기 비용 없이 월 구독료만으로 세차, 정비 등 차 관리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2016년 신차 견적 플랫폼 서비스로 시작했던 더트라이브는 지난 2019년 말 현재의 사업모델로 피봇(Pivot, 사업전환)했다.
피봇 이후 2020년 5억 3000만원, 2021년 14억원, 2022년(10월 말 기준) 92억 6000만원으로 연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예상 연 매출액은 120억원으로, 피봇한지 3년 만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과 비교해도 8.6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더트라이브는 올 초까지 해시드 등 국내 유명 투자사들로부터 총 127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유치했고, 최근에는 차량 데이터 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업계 최초로 1금융권에서 자동차담보대출을 유치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프리시리즈 A투자 유치를 마무리하고 사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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