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촌제2산단 조기 조성으로 투자기업 유치해야"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도의회 강문성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3)은 "율촌제2산업단지 조기 조성을 위한 해법과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해 산업용지 부족으로 전남을 떠나는 기업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의원은 15일 열린 전남도의회 제367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포화상태가 된 지 오래된 여수국가산업단지를 대체하기 위한 율촌제2산단 조성사업은 10년째 답보상태에 머물고, 민간사업시행자가 사업 포기를 최종 표명한 지 2년이 다 되어 가는데 행정은 묵묵부답"이라고 밝혔다.
강문성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2) [사진=전남도의회] 2022.07.19 dw2347@newspim.com |
그러면서 "지방소멸위기에 처한 전남에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기업들의 투자 수요에 대응하지 못해 오히려 타지역에 투자기업을 뺏기는 현실에 지역경제인을 비롯한 지역민들은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전남도는 1997년 율촌제2산단 지정고시를 하며 여수국가산단 산업용지 부족 문제를 오래전부터 예상했었고, 지역경제계의 해결방안 요구는 비단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를 해야 할 행정이 수동적으로만 움직인다면 지역의 미래는 암울할 수밖에 없다"며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확충에 필요한 산업용지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강문성 의원은 "율촌제2산단을 전남지역에 부족한 신성장 고부가산업단지로 조성해 나간다면 일자리가 없어서 전남을 떠나려는 청년들의 정착을 이끌고, 지역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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