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국정과제] 추경호 부총리 "경제위기 상당기간 지속...정부가 앞장서 재도약 총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5일 청와대서 열린 국정과제 점검회의 모두발언
"경제 어려워도 정부·국민 힘모아 이겨낼 수 있을 것"
"신성장전략 추진, 연금·노동·교육 개혁 착실히 이행"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우리 경제는 상당 기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은 지금보다 좀 더 어려울 것 같다면서 "어려운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정부는 당면 위기 극복을 위해 여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5 leehs@newspim.com

그러면서 추 부총리는 "우리는 세계통화기금(IMF) 등 경제 위기를 두 차례나 성공적으로 극복한 저력이 있다. 경제가 아무리 어려워도 정부와 국민 각계각층이 힘을 모으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면서 "당면 위기 극복을 위해 거시 경제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수출·투자 촉진, 물가·고용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위기 이후에 대한민국이 재도약해야 한다"면서 "그 도약을 위해 준비, 즉 신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연금·노동·교육 개혁 등과 인구 기후위기 대응 등 미래를 위한 협의도 착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추 부총리는 이날 "올해 우리 경제는 세계적인 복합 경제 위기 속에서도 3분기까지 3% 성장을 이뤄냈다"면서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 보면 상대적으로 비교적 양호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최근 들어 세계적으로 주요 선진국을 비롯해 경기가 굉장히 빠르게 하강하고 있고, 역시 우리 경제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면서 "이러한 영향으로 내년에는 우리 경제가 더욱 안 좋아질 것 같다. 주요 기관들이 내년도 우리 경제 성장을 1% 중후반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추 부총리는 또 "우리 경제 수출을 보면 수출이 나름대로 원래 애를 썼다. 그래서 3분기까지는 증가세를 유지해서 현재 금년 수출액은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아마 금년에는 우리 수출 규모가 세계 아마 6위권에 우뚝 올라설 것 같다"고 분석했다. 

추 부총리는 그러면서도 "지난 10월부터 우리 수출도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고 특히 아시다시피 국제유가 등 에너지 가격이 높아서 에너지 수입이 증대됨으로써 무역 수지가 7개월 연속 적자를 보이고 있다"면서 "내년에도 세계 교역량도 줄고 또 우리의 주력인 반도체가 내년에 아주 좋지 않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내년 수출 여건은 굉장히 어려울 것 같다"면서 "수출과 투자를 위한 정부의 고강도 정책이 요구되는 그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지속되고 있는 고물가와 관련해 "올해 들어 전 세계적으로 40년 만에 고물가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아시다시피 유럽 선진국들이 대개 9%~10%의 물가고에 시달리고 있는데 우리도 고물가 때문에 국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7월에 6.3%를 기록한 이후에 다행스럽게 국제유가도 떨어지고 또 국내 정책 효과 등으로 서서히 조금씩 내리고 있지만 아직 여전히 고물가 상황"이라며 "일반 주요 기관들은 내년 후반쯤 돼야 우리가 3% 내외 수준의 물가 안정세가 나타나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또 고용 상황에 관련해 "고용은 팬데믹 이후에 경제 재개 효과로 굉장히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취업자 수를 보면 거의 2000년대 이후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고용률도 가장 높고 실업률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양적 측면에서는 굉장히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질적인 측면에서는 여전히 청년들이 일자리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그런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숫자는 굉장히 좋지 않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국정과제 점검회의 발표 내용 [자료=기획재정부] 2022.12.15 jsh@newspim.com

부동산, 가계부채 상승 등에 따른 위기감도 표했다. 먼저 추 부총리는 그동안 지난 5년 동안 너무 부동산이 가파르게 올랐고 서울 아파트 가격을 보면 거의 2배 가까이 올랐다"면서 "그 이후로 조정 과정을 거치면서 최근에 서울 아파트 가격이 한 14% 가까이 떨어지다보니 부동산 시장이 급랭하고 경착륙되는 거 아니냐는 걱정이 많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그리고 부동산이 급등하니까 우리 국민들 가계 부채가 굉장히 늘었다.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 기록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니까 이제 가계부채에 대출 갚기도 어렵다는 걱정들이 굉장히 많은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추 부총리는 "금융시장 보면 한때 우리 달러 대비 환율이 1440원까지 급등했는데 그렇게 되다 보니 외환위기가 오는 것 아니냐는 걱정들이 많았다"면서 "정부의 정책, 그리고 선진국에서 금리 정책이 조금 가파른 것이 주춤하지 않을까 이런 기대 속에서 최근에는 환율이 1300원 안팎에서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회사채 기업어음 발행 등의 자금 시장도 많이 얼어붙었었는데, 정부의 여러 정책 등에 힘입어서 최근에는 비교적 자금시장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그렇지만 여러 불확실성이 많기 때문에 정부는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그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시접수 먹통' 250명 이상 구제 가능할까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실제 구제 대상 수험생이 25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구제 대상 수험생 규모를 묻자 "현재 저희가 파악한 것으로는 한 250명 정도 이상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당초 교육부는 장애가 발생한 시간대에 접속하거나 원서 작성을 진행한 기록 등을 토대로 구제 가능성이 있는 수험생을 최대 1200여 명으로 추산했다. 이후 별도로 구제 신청을 접수한 뒤 수험생별 접속 기록과 원서 작성 이력 등을 확인해 실제 장애로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했는지 심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제 요건에 해당하는 수험생 규모가 당초 추산치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특별조사반을 가동해 장애 발생 원인뿐 아니라 원서접수 대행업체의 사전 대비와 사후 대응이 적절했는지까지 점검하기로 했다. 시스템 장애의 원인과 대응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한 특별조사에도 들어갔다. 조사 대상에는 장애 발생 경위와 업체의 사전 점검 체계, 장애 발생 이후 조치뿐 아니라 원서접수 시스템의 운영 구조 전반이 포함될 예정이다. 최 장관은 특별조사반 구성에 대해 "전문성이 있는 분들을 전체적으로, 회계 담당까지 포함해서 구성해 철저하게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jane94@newspim.com 2026-09-16 15:04
사진
대미 투자 시작되면 한·미 관계 좋아질까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한·미 간 최대 갈등 요소인 한국의 대미 투자 첫 사업이 조만간 발표될 전망이다. 정부 출범 이후 최악의 상태에 빠진 한·미 관계가 대미 투자 발표로 진전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미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1호 사업은 텍사스주 엔시날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이 유력하다. 미국이 당초 198억 달러였던 사업비를 250억 달러로 증액할 것을 요구해 이 부분에 대한 막판 협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종도=뉴스핌] 김예원 기자 = 미국을 방문했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달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8.20 yeawon2@newspim.com ◆대미 투자, 한·미 갈등의 시발점 대미 투자 지연은 한·미 관계의 발목을 잡은 가장 직접적인 요인이다. 미국은 올해 초부터 대미 투자를 독촉했지만 한국은 '상업적 합리성'을 내세워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한국의 대미 투자 지연은 일본의 발빠른 투자 이행과 비교되면서 미국의 강한 불만을 초래했다. 미국과 5500억 달러 투자 합의를 한 일본은 올해 2월에 360억 달러 규모의 1차 프로젝트와 3월 730억 달러 규모의 2차 프로젝트를 확정한 데 이어 현재 3차 프로젝트를 논의 중이다. 더욱이 11월 중간선거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유권자들에게 경제적 성과로 내세울 수 있는 투자 유치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어서 투자를 지연시키고 있는 한국에 대한 분노와 불만이 매우 크다. 미국은 한국이 투자를 회피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한·미 정상합의의 일부분인 한국의 핵잠수함 보유 및 우라늄 농축,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를 위한 협상이 중단됐고 쿠팡 문제, 정보통신망법 개정에 따른 미국 기업 차별 주장이 이어졌다. 최근 미국이 한국에 추가 투자와 함께 호르무즈 파병을 요구하고 있는 것도 대미 투자 지연에 따른 압박으로 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돌연 한·미 연합군사훈련 축소를 지시하고 북한과 조건없는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고 발표한 것도 한국에 대한 보복의 성격이 강하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한·미 정상이 합의한 관세 협상은 한국의 3500억 달러 대미 투자와 관세 인하만을 교환한 것이 아니라, 한·미 동맹의 안정성과 안전 보장 등이 포함된 패키지 형식의 합의여서 대미 투자가 안되면 외교 안보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는 구조"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통신] ◆시간에 쫓기는 한국 한·미 관계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대미 투자 문제가 해결되기 시작하면 한·미는 산적한 현안에 대한 논의를 재개할 수 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18일로 예상되는 대미 투자 발표 전후로 곧장 미국을 방문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만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조 장관은 대미 투자가 시작된 것을 계기로 그동안 중단됐던 핵잠수함, 농축·재처리 협상 재개를 비롯해 전시작전권 전환, 호르무즈 파병에 대한 정부의 입장 등을 미국 측에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장관이 대미 투자 발표와 동시에 미국을 방문하려는 이유는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정부의 외교안보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한 소식통은 "한·미 관계를 조속히 정상으로 되돌려 놓지 않으면 위기가 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의 불편한 한·미 관계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이후 북한과의 대화를 본격 추진한다면 한국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의미다. 한국의 가장 큰 우려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에서 한국의 동의 없이 북한 핵문제에 대한 합의를 하는 이른바 '한국 패싱'이다. 북·미 대화에서 한국의 입장을 반영시키기 위해서는 한·미 간 치밀한 사전 조율이 필수적이다. 만약 지금과 같은 한·미 관계가 이어진다면 한국이 북·미 대화에 개입할 수 있는 통로가 차단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말대로 '연내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한다면 한국으로서는 시간이 별로 없는 셈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29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5.10.29 ◆한·미 관계 완전 회복엔 역부족 대미 투자가 시작되면 한·미 관계의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나아질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대미 투자를 환영하고 중요한 성과로 포장하는 정치적 레토릭을 쏟아낼 가능성이 높다. 중단됐던 핵잠수함, 농축·재처리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일정 논의도 시작될 수 있다. 그러나 한·미 갈등이 '없었던 일'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미국이 기대했던 것에 비해 너무 늦은데다 규모도 미국을 만족시키기 어려운 탓이다. 미국은 대외적으로 한국의 투자를 환영면서도 내심으로는 불만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로 한국에 대한 압박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대미 투자가 신속히 진행됐더라면 한·미 관계 냉각이나 미국의 각종 압박을 피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겠지만 지금은 시기적으로 너무 늦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미 투자 시작으로 한국을 향한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의 강도가 다소 누그러질 수는 있겠지만 호르무즈 파병이나 추가 투자 요구를 거둬들일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같은 상황이 '트럼프 시대'가 이어지는 동안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은 경제와 안보를 한데 묶어 상대국을 압박하는 협상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반해 한국은 여전히 경제·산업 부처와 안보 관련 부처가 따로따로 영역을 나눠 미국을 상대하고 있기 때문에 유기적인 전략 조율이 불가능하다.  정부가 대미 관계에서 관세와 투자, 첨단 기술, 공급망, 안보를 총체적으로 다룰 수 있는 통합적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opento@newspim.com 2026-09-16 06: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