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서완산동 용머리 여의주마을 내 주민공동이용시설이 문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장, 용머리여의주마을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장, 마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공동이용시설 여는 날' 행사를 개최했다.
여의주마을 주민공동이용시설 개관식[사진=전주시] 2022.12.15 obliviate12@newspim.com |
용머리 여의주마을 주민공동이용시설은 여의주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지상 2층에 연면적 613.77㎡ 규모로 신축됐다.
건물 1층은 마을카페와 협동조합 사무실, 공동전시실로 구성됐고 2층은 마을사진관, 마을상담소, 미술체험실, 한복공예관 등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용머리여의주마을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거점시설 운영을 맡으며, 이 조합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구성된 주민협의체이다.
주민들은 뉴딜사업종료 후에도 꾸준한 조직적인 활동을 이어와 마을주민 9명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고 올해의 우수공동체로 선정돼 전주시장상을 수상했다.
향후 마을공동이용시설을 바리스타 자격증과 베이커리, 꽃차 등 교육으로 강화된 주민역량과 과거 유기공장이 운영되었던 지역특색을 살려 '유기공장'이라는 카페를 주력사업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유기'와 '용머리'를 주제로 한 캐릭터 상품 판매 및 전시도 계획하고 있으며,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전북무형문화재(제12호거문고악기장 최동식·제43호 방짜유기장 이종덕)의 작품도 전시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용머리 여의주마을 주민공동이용시설은 앞으로 협동조합과 주민이 만들어 갈 공간이다"며 "협동조합원과 마을주민들이 서로 삶의 질과 행복감이 향상될 수 있는 발전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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