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지산학연 협력을 통해 기업육성과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시는 15일 오후 5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 캠코마루에서 BIFC 입주기관, 금융 관련 유관기관, 지역 대학교, 연구기관 등과 '지산학연 협력을 통한 부산금융중심지 경제협력 네트워크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2022.12.15 |
협약식에는 이병진 행정부시장과 한국자산관리공사 권남주 사장 등 BIFC 입주기관, 김종화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등 금융 관련 유관기관, 한국해양대학교 도덕희 총장 등 총 23개 기관의 대표들이 참석한다.
협약사항을 보면 ▲참여기관은 지산학연 협력 추진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연구기능 등을 통해서 사업을 발굴 추진, 지역의 인재 및 기업 지원 정보플랫폼 구축 및 내실 있는 운영 협력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간사기관으로서 사업비 지원 ▲대학교는 소속 연구소 및 인력참여 등을 통해 사업 발굴 지원 등 사업수행 참여 ▲연구기관은 부산의 금융산업 및 금융중심지 활성화를 위한 공동 연구사업 수행에 적극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협약식에는 지산학연 협력을 통해 3개의 공동협력사업을 발표한다.
먼저 한국자산관리공사,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 공동으로 디지털자산의 보관 및 처분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구축 방안 및 관련 법률관계 검토를 발표한다.
부경대학교, 해양대학교, 한국거래소, BNK 부산은행, 한국해양진흥공사, 기술보증기금,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 공동으로 부산기업의 환경·사회·투명(ESG) 역량강화 방안을 발표한다.
부산연구원, 동의대학교,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 공동으로 공공기관 이전이 부울경 광역경제권에 미치는 파급효과 분석을 발표한다.
이병진 행정부시장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 수도권 집중화 현상으로 부산을 비롯한 지역이 경쟁력 약화 및 인구 유출 등 지방 소멸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부산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남부권 권역의 새로운 축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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